[건강 서평] 37℃의 비밀 - 최적의 건강 상태를 만들어주는 이상적인 체온을 유지하라

37도의 비밀 - 최적의 건강상태를 위한 이상적인 체온
우베 칼슈테트 지음 / 경원북스 / 2017년 2월

[건강 서평] 37℃의 비밀 - 최적의 건강 상태를 만들어주는 이상적인 체온을 유지하라

신체가 가장 잘 활동할 수 있는 온도는 36.5℃ ∼ 37.3℃이다. 

사실 지금까지의 모든 의학의 관심은 이 적정 온도를 넘어가는 데에만 있었다. 의사들은 환자들의 고열에는 관심을 보였지만 저체온은 단지 단순한 보온 정도의 처치만 해결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독일 의사로서 서양 의학을 공부했던 저자는 중의학까지 섭렵하면서 보다 총체적인 의학적 개념을 정리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많은 의사들이 놓치고 있는 저체온의 문제가 현대병에 얼마나 관여되어 왔는지를 살피고 새로운 처치법을 말해주고 있다.

저체온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체온이 1℃가 떨어졌을 때 우리 몸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효소의 활동력이 50%나 감소했다는 사실이다. 결국 우리 몸이 50%나 절하된 능력으로 움직이게 되었다는 말이다.

또한 갱년기의 많은 증상이 저체온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저자는 임상 결과로 말하고 있다. 

중의학(동양의학)에서 말하는 온도와 관련된 말이 중요한 것을 말해주고 있다.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할 때 많은 질병이 개선될 수 있음을 말하는 중의학을 서양의학이 생각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현대인들의 많은 병이 저체온과 관련되어 있다. 

일본의 아보 교수는 암이 저체온에서 시작된다고 말하고 있다. 

저체온증이 현대인들에게 많은 이유는 가공식품 중심의 식단으로 인해 식품의 독성이 축적되었기 때문이다. 

백색 식품, 의약품, 기호식품, 냉음료와 더불어 운동 부족, 과체중, 환경 독소가 신체의 활동을 위축시켜 저체온을 유발한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만들어진 저체온증은 신체의 활동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시켜 악순환을 만들게 된다.

이러한 저체온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좋은 식습관과 더불어 저온 온열치료(40℃ 전후)를 하는 것이다.

좋은 식습관은 자연식품을 균형 있게 하는 것이 좋으며, 효소 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태양광을 통해 자외선을 받아들여 비타민 D를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다. 적외선을 통해 몸의 체열을 높이고, 운동을 통해 좋은 공기의 순환을 만들고 음이온과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저자는 이지워터(H2O2)도 말하는데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수소수 같은 개념이라 생각된다.

이 부분에 대한 온열 치료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때에 좋은 개념을 설명한 책이 나와 반가웠다. 

실제로 우리가 만든 샘플 숍에 몇년 동안 개선되지 않았던 심한 여드름을 가진 친구가 개선되었다든지, 60대 할머니가 관절이 좋아졌다는 것을 보면서 이 일을 잘 시작했다는 생각이 들고 있던 차에 이런 의학계에서 인정한 내용을 보고 나니 더 확신이 들게 되었다. 올해 시작하는 일이 잘 시작될 거란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 정말 마음이 놓인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