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서평] 온은주의 비주얼 씽킹 입문편 - 생각이 행동으로 변하는 8가지 방법

생각이 행동으로 변하는 8가지 방법 - 온은주의 비주얼씽킹 : 입문편
온은주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1월

[인문 서평] 온은주의 비주얼 씽킹 입문편 - 생각이 행동으로 변하는 8가지 방법

국내 1호 비주얼 씽킹 워크숍 강연자라 소개하고 있는 온은주의 비주얼 창작 방법론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펜만 있으면 창작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아주 간단한 그림으로도 생각을 그리고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하루 15분만 꾸준히 그려나가는 연습을 통해 생각의 고수로 태어나라고 안내해주고 있다.

이 책은 기술적인 입장을 말하는 책이라기보다는 엣지와도 같은 간단한 팁을 안내하고 있는 책이다. 사실 엣지(Edge)와 같이 아주 사소한 것들을 통해 중요한 요소가 만들어지는 모습은 우리 주변에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을 해보느냐, 아니냐는 전문가로 가는 중요한 길목이 된다. 

그래서 이 책은 읽는 것이 중요하지는 않다. 부록으로 제공하는 연습장아나 다른 노트에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그려보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 속에 지식으로 저장해두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고도 저절로 나올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사실 재미있게 그려나가다 보면 그러한 상태가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일 것이다. 

저자도 말하지만 그림을 통해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물론 글로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림으로 그리는 것은 더 확실하게 구체화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행동으로 가기 전의 단계적 방법론으로 비주얼 씽킹을 말하고 있다. 행동은 글로 표현하는 것보다는 그림으로 표현할 때 구체적인 모습으로 머릿속에 형상화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주얼 씽킹의 활용도는 다양하다.

어떤 아이디어를 도출할 때는 물론 새로운 계획을 세우거나 대책을 논의할 때도 효과가 좋다.

특히 개인적으로 퍼실리테이션을 회의나 프로젝트의 중요한 도구로 생각하고 있어 비주얼 퍼실리테이션이 효과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혁신기업이 비주얼 퍼실리테이션을 활용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효과 때문이다.

이러한 책을 오래전부터 기다렸는데 정말 필요한 책을 만났다는 생각을 해본다. 

퍼실리테이션을 연습하면서 비주얼적 요소를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좋은 책을 만났다는 생각을 해보며, 사무실 책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연습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