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완의 공부혁명 - 인생의 고수가 되기 위한 진짜 공부의 힘
김병완 지음 / 진성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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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서평] 김병완의 공부혁명 - 인생의 고수가 되려면 진짜 공부를 하라.



평범함과 위대함을 구분하는 것이 '진짜 공부'라 말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50대인 본인에게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이 생각하는 주 독자 계층이 20대이기는 하지만 사실 요즘 들어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본인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 세대에게도 정말 필요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저자는 근대 일본을 부강하게 한 계기를 만들어 준 2권의 책을 예를 들면서 이 책을 시작한다. 한 권은 '자조론'이고 한 권은 후쿠가와 유키치의 '학문의 권유'다. 그중에서 메이지유신의 정신적 교과서라 불리는 유키치의 '학문의 권유'에서 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은 노예의 삶을 살게 될 것이며, 진짜 공부를 통해 새롭게 거듭나라고 강조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서두에 강조하는 것은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군자불기(君子不器}'-군자는 그릇과 같지 않다는 말을 해석하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새롭게 만들어가는 창조적 인물을 군자의 최고라 말하고 있는 유키치의 말을 통해 21세기 학문의 정신을 말하고 있다.


공부는 의식의 변화를 통해 평범함과 위대함을 구분하게 만드는 방법이자, 새로운 자기혁명이다. 이러한 공부를 통해 우리는 생각하고 행동하고 스스로 변화해간다. 

변혁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공부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이다. 

공부는 우리에게 변화를 갈망하게 한다. 스스로 새롭게 변화해야겠다는 의지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맹아를 키우는 것이 바로 공부의 힘인 것이다. 저자는 바로 이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20대에게 진정한 공부의 힘을 발견하라고 말한다. 

요즘 20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 중의 하나인 MBA를 빗대어 MFA를 목표하는 공부를 하라고 말한다.

MFA는 Master of Fine Art를 말한다. 저자는 MFA라는 단어를 통해 예술과 학문이 결합된 21세기 변화의 핵심을 섭렵할 것을 주문한다. 

이러한 것을 가지기 위해 인문학, 스마트 기술, 인간의 조직과 경영론, 부의 원리, 역사와 미래학, 뇌과학, 심리, 독서법, 인생 공부법을 배우라고 말한다. 이런 다양한 부분에 대해 섭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공부는 하나의 계단을 넘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 임계점이 중요한데 임계에 이르기까지 변화가 없는 듯이 보이지만 어떤 한 계기에 새로운 단계로 넘어가는 것처럼 공부는 직선이 아니라 어떤 시점의 혁명적 변화를 만드는 방법이다. 

이 과정에서 보면 한 단계를 넘어가게 하는 작은 계기, 방향성이 매우 중요하다. 

바로 이 방향성을 찾는 것이 본인은 진짜 공부라 생각한다. 

저자의 공부혁명이라는 책을 통해 좀더 많은 젊은 친구들이 진짜 공부의 길을 열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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