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 현실 위의 현실, 슈퍼 리얼리티의 세계가 열린다
브렛 킹 외 지음, 커넥팅랩 옮김 / 미래의창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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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서평] 증강현실 - 가상현실이 진실이 되는 세계가 열린다. 새로운 기술 위에 만들어지는 새로운 지평



바야흐로 새로운 기술의 지평으로 인한 놀라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증강현실, 인공지능, 로봇공학, 3D 프린팅, 웨어러블, 자율 주행 자동차 등, 이러한 기술은 향후 20년간 새로운 기술 혁신을 불러일으킬 기술인 동시에 인류 문명의 방향을 새롭게 바꿀 기술들이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증강현실이라는 기술에 대해 알아보고 이 기술의 발전과 응용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위키트리에 정의된 증강현실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AR)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현실세계에 실시간으로 부가정보를 갖는 가상세계를 합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므로 혼합현실(Mixed Reality, MR)이라고도 한다. 현실 환경과 가상환경을 융합하는 복합형 가상현실 시스템(hybrid VR system)으로 1990년대 후반부터 미국·일본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현실세계를 가상세계로 보완해주는 개념인 증강현실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가상환경을 사용하지만 주역은 현실 환경이다. 컴퓨터 그래픽은 현실 환경에 필요한 정보를 추가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가 보고 있는 실사 영상에 3차원 가상 영상을 겹침(overlap)으로써 현실 환경과 가상화면과의 구분이 모호해지도록 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증강현실이 우리의 삶에 가까이 다가온 가장 큰 이유는 스마트폰의 보급이다.

저자도 밝히고 있지만 기술혁신의 결과는 컴퓨터의 소멸과 직접적인 가상 현실의 접목으로 이루어질 것이라 예견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게 해준다. 가령 간단한 VR 기기와 연결해 인간이 할 수 있는 능력보다 더 큰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능력은 이미 교통 수단이나 주거생활에 접목되고 있다. 혼자서 움직이는 자율 자동차는 이미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장거리 자동차 운전사나 택시 운전사가 없어지는 것은 물론 자동차를 사유화하는 기존의 관행을 아예 바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차장이나 자신의 차량이 필요 없어지는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증강현실의 발달로 인해 새롭게 보여 줄 도시의 모습은 우리가 상상으로만 그렸던 그림이다. 그러나 이러한 그림이 이제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다가올 기술 혁신의 시대를 뒤따라 다니는 후발주자가 될 것인지, 시대를 선도할 사람이 될지는 그 시대를 보는 눈을 갖느냐 못 갖느냐에 따라 판가름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 알아볼 수 있다는 점은 시대를 판가름해보는 눈을 가지는 첫 번째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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