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률 제로에 도전하라
양철승.김년욱.이민재 지음 / 나눔북스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경제 서평] 공실률 제로에 도전하라 - 수익률이 올라가야 건물 가치는 상승한다.




완전 임대시장으로 상징되던 강남권에서조차도 공실률이 10%대를 넘어가면서 임대시장의 위기를 알리고 있다. 물론 전반적인 시장의 침체라는 현상이 가장 큰 원인이기는 하지만 자기 건물에 대한 관리를 통해 공실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 저자들은 건물의 가치를 올리는 다양한 노하우를 통해 건물 가치 상승을 통한 공실률 제로에 도전하는 비법들을 말해주고 있다.


공실률과 관계되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건물의 노후화에 대한 대책과 주변 관리에 대한 세심함이다. 

결국 건물 가동을 높이기 위해 건물의 가치를 올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경제적 효율성을 감안한 최적의 투자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공실율을 낮추는 것은 미인대회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남들이 보고 좋다고 하는 것이 결국 나에게도 좋은 것이 되는 것이지만 하나 더 염두에 둘 것은 자신만의 특징을 잘 부각시키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냉정한 자기 건물에 대한 평가라고 말한다. 자신의 건물이 주변 건물에 대해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그러한 장점으로 인해 임대료 산정이 잘 되어 있는지 생각하라는 것이다. 건물 임대료가 낮으면 임대는 잘 되겠지만 건물의 가치를 고려해 볼 때 무조건 낮은 게 좋은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공실에 대한 대책을 미리 세원 놓는 것도 중요하다. 이면에 있어서는 임차인을 잘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급하다고 불량한 임차인을 유치하는 경우 오히려 건물의 임대 주기가 짧아져 더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우량한 임차인을 유치하기 위해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자기만의 기획력을 가질 것을 강조한다. 

깨끗한 건물과 간결한 건물정보에 대한 소개, 주변 정보에 대한 어필 등을 통해 자신을 잘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엘리베이터나 주차공간 확보 등의 작은 조건에 따라 공실률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적절한 투자가 중요함을 말하고 있다. 이러한 작은 것 중의 하나가 청소다. 계단 청소 하나만을 통해서 리모델링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적은 돈으로 큰 효과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


또한 새로운 건물을 매입할 때도 차입을 통한 방법보다는 전세 임대 등을 통해 적은 돈으로 큰 효과를 만들 수 있는 방안도 생각하라고 말한다. 

사실 건물관리나 임대 노하우 등을 개인이 잘 하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임대회사 등을 통한 투자가 세제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적절한 임대회사와 위탁관리는 하거나 직접 임대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좋다. 

노후를 대비한 임대시장이 각광을 받는 시절이기에 이러한 책들이 인기를 받는 것 같다. 한국 임대시장이 점차 성숙해지려고 하는 시점에 좋은 생각을 정리했다고 생각된다. 좋은 노하우를 공유해주신 저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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