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글로벌 인재의 조건 - 세계를 무대로 미래의 비즈니스를 펼쳐라
시오노 마코토 지음, 김성수 옮김 / 진성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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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서평] 21세기 글로벌 인재의 조건 - 세계를 무대로 미래의 비지니스를 만드는 최고의 인재를 만들자.



사고와 지식의 피리미드를 구축하여 최고의 인재로 성장하라고 말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21세기 인재형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의식적으로 다양화를 추구하면서도 전문가가 되는 모습, 바로 그것이 21세기가 요구하는 인재상이라고 말한다.


한때 T자형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말이 강조된 적이 있다. 그래서 T자형 인재를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과 교육론을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 교육현장의 모습이나, 기업교육에서 과연 그러한 모습을 제대로 구현하고 있는지를 생각하면 물음표가 던져지는 것이 사실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한국 교육현장의 모습은 I형 인재가 아닌 포인트형 교육이라 말하고 싶다. 사실 I형 인재라는 것은 깊은 전문가 지식을 갖추는 것을 말하는데 학교교육에서 과연 그러한 전문가 지식이 형성되는가를 생각하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취업을 위한 별도의 학원교육이나 다양한 별도의 코스들을 사교육을 통해 받고 있는 모습은 현재 학교교육의 가지는 포인트형 인재 교육의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준다. 전문가를 키우는 교육도 아닌 단지 자신의 위치에서 시간만 보내는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다. I형 인재 교육이라도 제대로 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이 책은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T자형 인재로 가는 길을 말하고 있다. 본인도 이미 6년 전부터 얘기한 글로벌 경험을 가지게 하는 것을 기초로 하는 방법이다. 말로 가리키는 것보다 현장에서 직접 경험을 쌓게 하는 것만큼 빠른 교육적 효과를 가지는 것은 없다.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스스로 익힘으로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방법, 이것만틈 좋은 글로벌 인재교육은 없다. 본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탄자니아 사업을 컨설팅하면서 보다 넓어진 견해를 가지게 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적극 공감하는 부분이다.

이러한 다양한 사회를 경험하기 위해 가져야 할 자세를 정리하고 있는 부분은 글로벌 인재의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필요한 부분이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자국의 문화를 적절하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과 상대방의 종교를 이해하는 능력이다. 나의 것에 대한 자부심은 가지되 개방성과 소통 능력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 재무적 능력을 가질 것, 업계에 대한 지식을 갖춤으로써 전문가의 능력을 가질 것, 남에게 자신의 것을 잘 설명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키울 것 등은 기본적인 부분이라 한번 훑어보면 좋을 것 같다. 21세기가 필요한 사람은 결국 다양한 사회의 통합력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 할 때 소통과 개방성에 대한 부분은 얼마든지 강조해도 모자랄 것이다. 이러한 책을 일본인 저자로부터 듣는다는 게 좀 아쉽기는 하지만 우리가 많이 반성하고 배워야 할 자세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인재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T자형 인재를 키울 수 있는 방법임을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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