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서평] 치아 절대 뽑지마라 - 치아를 뽑지 말라고 말하는 의사를 찾아가라는 치과의사 이야기

치아 절대 뽑지 마라 - 치과의사가 말할 수 없었던 치아 관리법
기노 코지.사이토 히로시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황미숙 옮김, 이승종 감수 / 예문사 / 2016년 4월

[건강 서평] 치아 절대 뽑지마라 - 치아를 뽑지 말라고 말하는 의사를 찾아가라는 치과의사 이야기

치아 건강을 오복중의 하나라 꼽을 정도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본인도 다른 건강은 자신하지만 치아 관리는 실패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를 항상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어떤 치과의사가 믿을만한 의사인지 의심이 들 때가 정말 많다. 처음 만난 치과의사의 경험이 너무 안 좋아 치료를 게을리 했던 것이 지금 안 좋은 모습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의사지만 환자를 위한 입장에서 치과 치료에 관한 정보를 안내해주고 있는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믿을만한 의사를 찾기 어려워 민간요법을 많이 시도해봤지만 미흡한 점이 많았던 부분을 정확하게 보완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특히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턱관절증이 TCH(Tooth Contacting Habit)가 원인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다. 또한 TCH가 많은 치아질환과 관계가 있음을 말하는 것은 매우 신선하기도 하고 좋은 발견이라 생각된다. 

본인도 치아가 급격하게 안 좋아지면서 나름대로 건강도 자신하고-당수치나 다른 건강 수치는 매우 건강하는 것으로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체력관리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유독 치아만 문제가 생길까 하는 생각을 해보다가 이빨을 악무는 습관이 언젠가부터 생겼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것이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그 습관을 고치자 조금 완화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 말한다. 이러한 체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아래에서 추가로 말하고 있다. 

저자는 웬만하면 치아를 뽑지 말라고 말한다. 

의사들이 치아를 뽑는 것에 익숙한 이유는 의료 행위가 쉽고-초보 의사도 뽑는 것은 쉽게 할 수 있다-그러한 행위에 비해 의료수가가 높기 때문이라 말한다. 그리고 임플란트 등 비싼 치료 행위를 동반할 수 있기 때문이지만 저자는 "치아를 뽑는 것은 치과의사의 패배를 의미한다"는 오리야 마사루 선생의 말을 신봉하는 사람으로 될 수 있으면 치아를 안 뽑는 치료를 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인공치아가 아닌 자신의 치아를 유지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자신의 치아만큼 역할을 할 수 있는 인공치아는 없다고 말한다. 특히 요즘 광고를 많이 하는 임플란트는 발전하고 있는 기술로서 정착되지 않은 기술이기에 마지작 상황에서 써야 하는 기술이라 말한다. 

치주 관리를 잘 하기 위해 다음 4가지를 실천하라고 말한다.

1. 치아 접촉 시간을 줄여라 : 일반적인 사람의 상하 치아가 접촉하는 시간은 하루 20분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현대인들-특히 스트레스가 심한 정신노동자들-은 치아를 악무는 습관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러한 사람들은 아무리 좋은 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다고 한다(위의 TCH를 고쳐야 한다).

2. 설탕 섭취를 줄여라 : 충치를 유발하는 뮤탄스균과 유산균이 설탕을 먹고 치아 부식의 원인 물질인 텍스트란을 만들기 때문에 설탕이 있는 음식은 자제하라고 한다. 단 음식을 먹었으면 입을 행구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한다.

3. 하루에 한번 바르게 양치질 하라 : 치태가 만들어지는 시간이 24시간이기 때문에 하루에 한번은 반드시 양치하는 것이 좋은데 중요한 것은 바르게 양치질 하는 것이다. 올바른 양치질 습관이 중요하기 때문에 책에 별책으로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다.

4. 3개월에 한번 치과에 가서 관리를 받으라 :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치아 상담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차주질환이 심한 사람은 치주낭까지 세척하여 더 이상 치주골이 썩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위와 같은 좋은 관리습관을 싩천하면 현재의 치아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말한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좋은 의사를 만나는 것이다. 좋은 의사를 만나는 방법을 다음과 같은 팁으로 알려준다.

1. 연구논문을 계속 발표하는 의사. 2. 출신학교나 자격증은 무시하라. 3. 상담시 말이나 행동이 신뢰가 가는지 살펴라. 4. 앉아서 눈을 보고 상담하는 의사를 만나라. 5. 인테리어보다는 치과치료 시설에 투자하는 병원을 찾으라. 6. 충치치료나 치주질환 치료와 예방에 소극적인 의사는 조심하라. 7. 담당 의사가 너무 자주 바뀌는 병원은 가지마라.

저자는 일본과 한국의 건강보험의 문제도 말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이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좋은 의사들의 경험을 토대로 관리에 신경을 쓴다면 현재의 상태를 지속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치과 치료를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러한 책은 꼭 한번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