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아프리카 - 뜨겁게 부상하는 기회의 대륙, 왜 지금 아프리카에 주목해야 하는가
제이크 브라이트.오브리 흐루비 지음, 이영래 옮김 / 미래의창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사회 서평] 넥스트 아프리카 - 우리가 마지막으로 함께 해야 할 신대륙,,,, 아프리카는 어떤 곳인가?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대륙 아프리카, 그러나 딜브레이크의 위험성 등 가장 큰 블랙홀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미래를 위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곳이다. 이책은 아프리카의 기업 진출을 도와주던 미국인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정리하면서 서구주의 시각이 아닌 객관주의적 시각으로 기술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아프리카의 지표 중 가장 눈에 뛰는 지표는 인구 지표다.

가장 빠른 인구성장률(10억명 돌파), 청년 인구비 가장 높음(15-24세 2억명), 도시 인구 전환률 가장 빠름, 가장 빠른 소비자 계층 성장이라는 미래를 위한 가장 좋은 지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지표를 반영하듯 주요 나라의 경제 성장이 눈에 띠게 보여지고 있다.

경제지표도 좋은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아프리카는 원조에 의존하는 나라라는 인식을 점차 불식시키고 경제적 다양성을 만드는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아프리카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는 물론 펀드 등을 활용한 간접투자와 해외에 넓게 포진된 이민자들의 송금이 새로운 경제 약진을 보태주고 있다. 또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만 존재하던 금융시장이 서아프리카와 동아프리카의 금융센터가 활성화되면서 다양성이 나타나는 것은 매우 좋은 상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나는 업종은 전기통신, 맥주, 의류, 헤어서비스 산업 등이다.

특히 통신시장은 유선시장을 넘어서 바로 무선시장의 확산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핸드폰 보급은 2004년 5천4백만대였던 것이 2012년 5억4천만대로 10배로 성장했으며, 현재는 6억대 이상으로 보급되어 있다. 보급율은 70%이며, 스마트폰 비율이 20%이다.

이러한 무선통신의 발달과 인터넷망의 확산은 ICT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스마트 금융 등 현지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들이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나이로비 아이허브혁신센터 등 IT개발을 지원하는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으며, 구글 등 다양한 기업들의 투자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이러한 투자나 기업 환경에 대해 비판적인 평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직 투명하지 않는 시장체제, 덜 발달된 인프라, 세계 경제의 3%로 표현되는 작은 규모나 불확실한 주체로 인해 가장 많은 딜브레이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의 새로운 성장세를 견인하는 사람과 기업들의 노력으로 인해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 현지의 상황이다. FABA(for Africa by Africa: 아프리카를 위해 아프리카에 의해)운동은 아프리카에 새로운 활력을 이끄는 중요한 활동으로 인정받고 있다. 넬슨 만델라 등 아프리카 기업들에 투자하는 지도자들이 느는 것도 아주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여기에다 그동안 외국으로 이민갔던 많은 사람들이 고국에 많은 송금을 보내면서 원조금액을 넘어선 것도 아주 좋은 지표로 나타난다.


이러한 아프리카에 진출하기 위해 우리가 알고 있는 다음과 같은 오해를 벗어버리라고 말한다.

- 아프리카는 하나의 나라이다(각 나라마다 다양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반드시 상기하라).

- 아프리카는 위험하다(사실 선진국 골목보다 더 안전하다고 저자는 평가한다).

- 아프리카는 돈이 적게 든다(도시 거주비는 웬만한 유럽의 도시만큼 들어간다).

- 부패가 게임의 법칙이다(잘못된 거래로 인해 그동안의 수고가 한번에 날아갈 수 있다. 법 준수가 정말 중요하다).

- 아프리카는 도움을 필요로 한다(자신감이 점차 만들어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런 인식은 위험할 수 있다).

아프리카에 진출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충고도 잊지 않는다.

- 선진국식 사고를 버려라.

- 4P(인내, 근기, 인간관계, 파트너십)를 중요하게 유지하라.


떠오르는 아프리카를 공부하기 위해 읽어본 책이다.

역시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은 매우 얇은 지식이었음을 느끼게 하였다. 아프리카를 알기 위해 아주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의 뜨거운 가슴을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품기 위해 더 큰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단지 좀 아쉬운 것은 이러한 현지 전문가를 대한민국이 많이 키워내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본인도 5년 전에 아프리카 탄자니아 비지니스를 함께 설계해보면서 우리가 더 넓은 세계를 봐야된다는 생각을 해봤다. 이러한 정보를 많은 분들과 함께 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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