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드 (BOLD) - 새로운 풍요의 시대가 온다
피터 디아만디스.스티븐 코틀러 지음, 이지연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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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평] 볼드 -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당신이 가져야 할 예측과 통찰



기술진보로 인한 시대의 변화를 암울하게 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새로운 준비를 하는 사람도 있다. 이 책은 기술진보로 인해 나타나는 풍요시대를 준비하는 낙관과 치밀한 예측방법론을 말해주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방법을 통해 새로운 게임판을 준비하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 기술의 진보로 인해 나타나는 변화가 저자는 6D라는 형식으로 나타난다고 말한다.

잠복기(Deception)-파괴적 혁신(Disruption)-무료화(Demonetization)-소멸화(Demateriization)-대중화(Democratization)라는 패턴을 말하는 6D의 현상을 잘 파악해보면 우리들이 새로운 판을 어떻게 짜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기술진보는 기존 영역의 파괴를 동반하기 때문에 두려움의 존재로 인식되는게 당연하다. 그러나 지금 디지털 기술변화는 기하급수적 속도로 다가오기 때문에 제대로 대처할만한 시간을 가지기가 어렵다. 기독교 성서에서 말하는 신랑이 도적같이 오리니 깨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지금 시대에 적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러나 저자는 이 시대에 책의 제목이기도 한 대담해지라(Bold)고 말하고 있다. 그것은 크게 생각하는 사람이 되지 않으면 시대의 변화를 읽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3차 산업혁명시대의 문턱에 와 있다. 사물인터넷, 3차원 컴퓨팅, 인공지능, 로봇공학, 바이오공학 등이 이미 인간의 영역을 넘보고 있는 현실에 우리가 와 있는 것이다.

저자는 생각을 바꾸어 좀 더 어려운 목표를 세우고 발빠르게 움직인 사람들이 이러한 기술진보의 선두에 서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한 선구자들의 자세를 동기부여 2.0이라 말하는데, 빠르지만, 조용히, 제시간에 처리하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스스로를 새로운 동기부여로 진작시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 다음은 집단몰입의 활용이다. 디지털시대 변화에서 중요한 특징은 집단 몰입에 의해 바뀌어간다는 것이다. 기술선구자들이 집단이 움직일 수 있는 큰 목표를 제시하고, 그들이 열광하는 가치를 연결시킨다는 것이다. 이것을 저자는 슈퍼 사회성이라 말한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라는 한마디 말로 이러한 모든 것을 정리하고 있다.

엘론 머스크, 래리 페이지, 제프 베조스, 리처드 브랜든 등 이러한 일을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혁명을 말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여주고 있는 길인 것이다.


이제 이러한 길을 스스로 만들기 위해 클라우드 소싱과 클라우드 펀딩을 준비하라고 말한다.

클라우드 소싱의 예로 프리랜서닷컴을 든다. 작은 프로젝트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었던 프리랜서닷컴이 지금은 234개국에서 1,000만 이용자와 540만건의 일 처리, 13억9천만달러어치의 수주를 기록할 정도로 엄청나게 활약하는 클라우스 소싱이 되었다. 중요한 것은 적은 금액으로 굉장한 효과를 만든다는 것이다. 클라우드소싱은 과제를 해결하는 것만이 아니라, 소스를 활용하거나, 방향을 테스트하는데도 활용된다. 다양한 집단지성의 힘이 작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클라우드 펀딩은 커뮤니티형성을 통해 새로운 자본을 만드는 방식이다.

여기에서 DIY커뮤니티가 중요한데 탐욕, 명예, 단기적 욕망을 위해서 만들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커뮤니티를 설계할 때 다음을 반드시 고려하라.

정확한 정체성, 형성할 자원의 고려, 초기 전략 구성, 좋은 콘덴츠, 참여 전략, 경영, 성찰하기 등을 잘 고려해야 한다.


이 책은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교과서 같은 책이다. 세상을 새롭게 보는 방법과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를 잘 말해주고 있다. 물론 실리콘벨리의 인물들만이 세상의 변화를 만드는 사람은 아니지만 적어도 주요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기술진보로 인한 세상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할 것이다. 우리도 그러한 판을 짤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생각하고 이제 대담성을 키우기 위해 한발 나아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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