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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학습혁명 - 어떻게 배울 것인가 ㅣ 마음챙김
엘렌 랭어 지음, 김현철 옮김 / 더퀘스트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인문
서평] 마음챙김 학습혁명 -
지금껏 잘못된
교육으로 배워온 우리들이 벗어나야
할 7가지 거짓 통념
잘못된 통념으로 시작된 근대교육이 가지고 있는 모순이 새로운 시대가 왔음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교육환경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고 있음에도 새로운 방향성을 고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것은 기존 시스템에
안주하려는 교육주도세력과 새로운 방향을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지 못하는 부족함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7가지 인식에 대해 새로운 견해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견해는
마음챙김이라는 새로운 학습 형태로 나타난다고 말하고 있다.
마음챙김 학습의 효과는 첫째, 새로운 범주를 유출하게 함으로서
다양한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게 하며, 둘째, 열린 마음의 학습이 가능하게 되어 개방적인 태도를 형성하게 하며, 셋째, 다른 관점의 존재를
인정함으로서 다양성을 존중하게 한다.
그러면 저자가 밝히는 우리가 가지는 잘못된 교육의 통념에 대해
알아보자.
1. 끊임없는 연습이 중요하다 : 모든 교육에서 강조하는 것은
기본기이다. 그러나 익숙함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여 결국 죽은 지식이 된다.
마음챙김 학습에서 강조하는 조건부적 학습은 큰 그림을 보게함으로서
개방적인 지식 습득을 가능하게 함으로서 살아 있는 지식의 길을 걷게 한다.
2. 주의력 산만은 집중을 방해한다 : 뇌과학 연구의 결과가
보여주는 주의력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때 나타난다. 결국 주의력 산만이라고 하는 것은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인다는
것을 말한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3. 만족지연이 중요하다 : 놀이가 일이 될 수도 있고, 일이
놀이가 될 수도 있다. 결국 학습의 과정에 즐거움과 보상이라는 문제를 어떻게 결합시키는가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4. 암기가 가장 중요하다 : 단순 암기는 정말 위험하다. 맥락을
알지 못하는 지식 암기는 결국 시간이 지나 쓸모없는 지식이 되어버린다. 정보의 특징을 부여하고, 연관학습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5. 망각이 문제다 : 인간이 살아가면서 망각은 인간의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한 진화의 결과물이다. 결국 망각은 우리에게 새로운 지식을 채워줄 여유를 채워주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도 계속적인 훈련을 한다면
기억력 감퇴가 되지 않는다는 연구는 지속적인 교육이 중요함을 말해준다.
6. 지능측정이 가능하다 : 일반적인 지능이라고 하는 것은 1차원적
문제해결을 목표하는 측정방법이다. 마음챙김 문제 해결방법으로 큰 그림을 보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7. 정답은 항상 있다 : 정답이라는 환상은 결과만 생각하는
의식에서 나온 것이다.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을 기르는 것 바로 이것이 새로운 마음챙김 학습법이다. 마음챙김 학습은 창조적
사고를 통해 자기 인식이 가능하게 하고 다양한 관점을 인정하는 습관을 만든다.
마음챙김학습이라고 하는 것은 개별적인 지식의 습득에 머무르는 기존의
학습을 넘어서 지식과 나와 환경과의 관계성을 생각하는 방법론이다. 결국 내가 알고자 하는 지식이 지금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학습방법론인 것이다. 이러한 학습은 스스로 지식을 통해 새로운 자기 발견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21세기 창조적 교육방법론이 바로
이 방법이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매우 재미있는 책이다. 창조적 교육방법론의 기본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