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하는 이유 - 얼떨결에 서른 두리번거리다 마흔 내 인생을 찾는 뜨거운 질문
도다 도모히로 지음, 서라미 옮김 / 와이즈베리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자기계발 서평] 내가 일하는 이유 - 취업과 이직의 갈림길에서 나침반이 되어주는진솔한 고백과 통찰




일은 결혼생활과 비슷하다는 저자의 고백은 좋아한다고 모든 일이 잘 풀리는 것은 아니다라는 철학을 통해 일과 인생의 결합점에 대해 새로운 통찰을 그려주고 있다.


그는 "일이란 나의 능력과 흥미, 가치관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그렇지 않은 일은 지루하고 무의미할 뿐이다"라는 미국의 직업전문상담사 '도널드 E. 슈퍼'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일의 의미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하는 그의 이야기는 직업의 의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저자는 인생은 응용문제라 말한다. 따라서 정답은 없으며, 자신의 인생에 맞는 해답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이라 말한다. 그가 이전 자신의 무의미한 직장을 그만 두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얼떨결에 서른, 두리번거리다 마흔이라고 말한다. 그가 이러한 말을 하는 이유는 적어도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그 시간을 단축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 말한다. 말 그대로 직업이 자신과 궁합이 잘 맞는 것이 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궁합을 잘 알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저자는 적어도 이십대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는 다양한 시도를 해보라고 말한다. 이러한 시행착오 없이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우연을 계획하라는 말로 이러한 해답을 우회한다. 모든 일이 우연인 것 같지만 다양한 시도들의 축적으로 인해 우연이 현실이 되게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도를 위해 5가지가 필요하다고 한다. 호기심, 지속성, 유연성, 낙관성, 모험심이 바로 그것인데 이러한 요소들이 자신의 인생을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또 중요한 것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아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는 습관성에 빠지지 말라는 것이다. 이러한 습관성이 일에 얽매인 자신을 만들게 된다. 다음은 이직의 문제다.

이직을 생각할 때 중요한 점은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것이다. 급하게 서둘러서 점점 더 일이 힘들어질 수 있다. 힘들더라도 한 걸음 더 먼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인생의 기준은 없다. 내가 나의 인생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21세기 직업을 찾아 떠나보라.

21세기 직업은 진지함을 통해 보람을 알게 되고, 그것이 완성이 되어 재미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일과 돈과 재미가 있는 나의 직업이 나에게 진정한 자유를 만들어 줄 것이며, 21세기의 주인공이 되게 할 것이다.


내 인생을 찾는 진정한 뜨거움은 무엇인가? 나를 자유의 인생으로 안내할 일을 찾는 것, 바로 그 길이다. 이 책은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찾아 나섰던 한 사람의 작은 발걸음을 통해 나의 인생을 들여다보게 하는 시간을 보여준다. 이 책을 보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에게 뜨거운 질문을 던져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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