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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비 우먼 - 여성 리더 15인의 운명을 바꾼 용기있는 결단의 순간
김선걸.강계만 지음 / 와이즈베리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사회
서평] 워너비우먼 - 여성 리더
15인의 운명을 바꾼 용기있는 결단의 순간
여성의 사회 진출이 많이 진행되었다고 하지만 많은 여성 리더들이 성공적인 리더가 되기 위해 성차별의
벽을 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말한다. 이러한 고민을 넘어선 용기 있는 결단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글들이다.
이 책은 한국사회에서 성공적인 리더의 자리에 오른 15명의 인터뷰를 통해 여성이 사회진출을 위해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남성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은행 외환업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 최초의 여성은행장이 된
권선주기업은행장은 여성의 리더로서 경쟁이 아닌, 함께 하는 포용의 리더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여성의 장점을 최대한 잘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금형 전 부산경철청이며, 현 서운대 경찰행정학과 석좌교수는 끝까지 도전하는 자세를, 조윤선
전 여성부가족부장관은 도전하는 자세를, 강윤선 준오헤어대표는 책임지는 자세를 강조하여 기존의 여성의 이미지를 극복하는 것도 강조하고
있다.
여성의 편견을 뚫고 스스로 도약하라는 손병욱 프르덴셜회장의 이야기나, 자신의 익숙함과 관성을
타파하라는 박정림 KB국민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이재경 삼성증권 상무의 이야기는 결국 자신의 굴레를 넘어서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성공적인 리더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스스로 노력하며 더욱 자신의 실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의 기준을 더 높게 잡으라는 김행 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전업주부에서 새로운 창업을 위해 자신의 한계를 도전하는 결단을 말하는
이민재 엠슨회장 겸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의 이야기, 남들이 가지 않는 길도 과감히 선택할 수 있는 용기를 말하는 오인경 포스코 상무의 이야기는
여성이 조직의 리더가 되기 위해 포기할 것과 가져야 할 것을 말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길을 위해 더욱 큰 뜻과 열정을 품으라고 말하고 있다.
송혜자 우암코퍼레이션 회장, 권지혜 삼흥테크 대표, 이스란 보건복지부 장관, 김연경 서호주관청
이사의이야기에서 그러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
특이하게 탈북자에서 보험왕과 박사까지 성취한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장의 이야기를 통해 도전과 결단이
없이 리더의 자리는 없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여성이 우리 사회의 편견을 뚫고 사회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할 것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다양한 분야에서 양성평등의 모습이 만들어지고 더 다양한 의견들이 풍부해질 때 사회의 건강성은 물론 창조성과 유연함이 강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