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 국정운영을 말하다
시진핑 지음, 차혜정 옮김 / 와이즈베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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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서평] 시진핑 국정운영을 말하다 - 중국 사회주의의 수장, 시진핑 그가 생각하는 중국의 나아갈 길은?




한국에게 중국은 가까운 나라인 동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나라이다. 그래서 중국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수장의 말은 더욱 중요하게 다가온다. 중국의 지도자 시진핑의 말을 통해 중국의 길에 대해 알아보자.


이 책은 시진핑이 2012년 11월부터 2014년 4월까지 발표했던 각 연설문을 모아놓은 책이다. 이 연설들에 나타난 그의 발언은 중국의 갈 길에 대해 잘 말해주고 있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단어는 중국의 특색사회주의의 발전이다. 그가 말하는 중국 특색사회주의는 막스레닌으로부터 이어진 정통사회주의를 중국화한 것이라 강조하고 있다. 그는 덩샤오핑과 마오쩌뚱에 의해 중국화된 사회주의를 새로운 시대에 맞추어 발전하는 것이 현재 중국의 나아갈 길이라 말하고 있다.

중국 특색사회주의는 노선과 이론체계, 제도가 하나된 삼위일체의 이념이라 말한다. 그는 중국 특색사회주의의 총체적 근거를 중화국가 건설과 중화민족의 부흥에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한 이유를 사회주의의 근거인 인민의 지위를 보장하는데 있으며, 그러한 근거가 중화민족의 부흥으로 나타난다고 말한다. 이러한 인민의 지위의 보장의 핵심인 공산당이 지도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마오쩌뚱이 정통사회주의를 실사구시와 군중노선, 독립자주의 이념으로 중국화시켰다고 말한다. 공산당원은 씨앗이며, 인민은 땅이라는 마오쩌뚱의 말처럼 인민을 위한 당의 역할을 강조하는 중국이 되어야 한다고 시진핑은 강조한다.

그는 중국이 인민의 힘을 결집하여 평화적 발전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국의 발전을 통해 중국정신을 세계에 떨쳐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의 개혁개방 정책은 완성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정책을 2020년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의 경제, 정치, 문화, 사회, 생태환경, 공병군대의 개혁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개혁개방에서 가장 중요한 정부의 역할을 잘 발휘하자고 말한다.

전면적 자원 재배치를 통해 중국의 개혁을 앞당겨야 한다고 말하면서 재정과 세무 개혁을 심화시켜야 함을 강조한다. 공유제를 기본으로 하면서 다양성을 보완하는 시장경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이것을 보이지 않는 손과 보이는 손의 균형이라 표현한다.

또한 도농발전과 다차원적 제도를 통한 민주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중국을 위해 사업 집행의 공평한 집행을 실행하며, 부패척결과 인터넷 관리 강화를 통해 민주체제 구현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국가안전위원회의 설립, 총체적인 개혁심화 지도소조 설림을 통해 국가 개혁을 더 강고하게 전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개혁을 위해 사회 생산력을 진일보 해방시키고, 체계를 개혁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현재 생산요소의 규모를 혁신드라이브 위주로 재편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생산력의 증대보다는 자원재배치라고 하는 분배원칙과 소비강화를 강조한다.


중국은 사회주의국가이다. 그들이 추구하는 변화는 우리에게 너무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미국이라는 거대 우방과 우리의 경제동맹에서 무시할 수 없는 중국이라는 국가 사이에 균형추를 놓아야 하는 우리에게는 양측의 생각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우리의 생각을 정립해야 한다. 이책을 통해 중국이 가고자 하는 길을 생각해보고 우리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박쥐같은 외교정첵이 아니라 우리식 외교정책을 만들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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