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서평] 0.5끼를 부탁해 - 칼로리는 반으로, 밥도 아닌, 빵도 아닌, 면도 아닌 것으로...

0.5끼를 부탁해 - 칼로리는 반으로, 밥도 빵도 면도 없이
백만점순이.나초례 지음 / 콜라보 / 2015년 8월

[요리 서평] 0.5끼를 부탁해 - 칼로리는 반으로, 밥도 아닌, 빵도 아닌, 면도 아닌 것으로...

맛있는 건 먹고 싶지만, 살찌는 것이 두려운 당신, 매일 먹는 똑 같은 음식은 거부한다. 오늘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당신에게 전하는 살찔 걱정없고, 간단하면서 맛까지 있는 0.5끼의 음식을 추천한다.

작은 아이디어로 색다른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일단 0.5끼의 전제는 정말 간단해야하고, 살찔 걱정이 없는 칼로리가 적은 음식이어야 하고, 밥과 빵과 면을 제외하면서 최소의 재료를 오븐이나 전자 레인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전제한다.

그래서 여기 등장하는 요리는 간단한 샐러드, 요거트, 쉐이크, 마끼 등이 주로 등장한다.

특히 올리브유와 후추만을 사용하여 음식의 색다른 맛을 올리는 법, 요거트와 미나리, 땅콩과 표고와의 만남 등 색다른 맛의 결합 등을 통해 간단하지만 격이 높은 요리를 선보인다. 사실 0.5끼라는 말과 같이 요리라고 하기에는 조금은 작게 느껴지지만 이 맛을 보면 전혀 다른 격이 느껴질거란 생각이 든다.

특히 비트나 아보카드, 오트밀, 콜라비 등 우리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재료를 통해 색다른 맛을 연출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직 도전을 해본 요리는 없지만 레시피만 보더라도 그 맛이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맛이 있는 요리, 궁금하게 하는 요리, 깔끔한 요리, 편안한 요리, 이국적인 요리, 재료에 대한 재발견이 가능한 요리 등 요리의 컨셉도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 책에서 가장 좋은 것은 3-5분이면 만들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정말 간단한 방법으로 지금 당신의 허기를 채우면서도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을 떨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요리를 잘 모르는 초보자에게도 쉽게 다가 올 수 있는 책이다. 사실 요리라는 것이 한번 해보면서 자신도 행복해지고 남도 행복해지면 자꾸 해보게 되는 것이다. 아마도 이 책을 통해 요리와 친해지는 사람이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쉬우면서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아주 재미있는 기획으로 되어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