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주고 슈퍼팬에게 팔아라 - 열성팬을 만드는 프리 마케팅 전략
니콜라스 로벨 지음, 권오열 옮김 / 와이즈베리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경제 서평] 모두에게 주고 슈퍼팬에게 팔아라 - 프리 마케팅에서 열성팬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클라우드 환경 등 새롭게 재편되는 공짜 마케팅 시장에서는 1%의 슈퍼팬이 진정한 수익을 가져온다고 말하는 저자는 이 시대 성공비지니스가 FREE + MIUM으로 진화한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이렇게 새롭게 만들어지는 마케팅플랫폼을 커브라 부른다. 커브는 신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는 관계를 통해 비지니스에 활용하는 플랫폼을 말한다. 클라우드 펀딩, 카카오톡 같은 무료 플랫폼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커브를 통해 만들어진 새로운 관계 형성을 통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은 다음 세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1. 고객을 찾는다. 2. 고객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낸다. 3. 고객들이 진정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것에 돈을 쓰게 한다라는 것이다.

우리들이 생각하는 관계를 통해 사람들이 느끼는 가치는 사람마다 평가기준이 다 다르다. 가치라고 하는 것이 복잡개념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공짜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플랫폼에 모여들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다양한 사람들의 모임 속에서 특정한 가치를 찾는 사람들을 모아내는 능력이 새로운 커브 활용의 마케팅능력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마케팅의 핵심은 99%에 주목하는 비지니스가 아니라는 것이다. 99%의 사람들에게 공짜로 제공하더라도 1%의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가치를 실현해줆으로서 성공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이론의 핵심이다. 바로 이 1%의 사람들을 이책은 슈퍼팬이라 부른다. 

인터넷이라는 무한한 풍요의 공간에서 진정성이 담긴 결핍을 활용하는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레이디 가가 등 다양한 예술가들이 자신의 음원을 공짜로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에 올림으로서 손해를 볼 것 같지만 그들이 페이스북 등에서 얻는 광고의 수익보다 소수의 열광적인 팬들을 통해 그들에게만 베풀어지는 소수의 소유의 가치를 제공함으로서 얻어지는 수익이 훨씬 더 많았던 것이다. 한 음악가는 자신의 음원을 인터넷에 올린 후 자신의 싸인이 들어간 소장판 CD, 소수의 팬만을 대상으로 하는 콘서트 등을 미리 예약함으로서 자신의 음만기획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냄은 물론 큰 수익을 얻게 된다. 바로 이러한 것이 커브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다. 결국 FREE로 대표되는 공짜 시장에서 진정한 소수의 열광팬을 찾고 그들을 열광시킴으로서 새로운 마케팅전략을 세우는 것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성공하는 마케팅 전략이라는 것이다. 

이책은 많은 사람들이 변화된 앱환경에 비지니스에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결국 진정한 프로패셔날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미 비트의 시대를 통해 비용은 거의 무시할 정도로 반감된 환경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는 아주 재미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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