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팩 초프라의 부모 수업 - 내 아이의 영혼을 깨우는 일곱 가지 지혜
디팩 초프라 지음, 구승준 옮김 / 한문화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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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서평] 디팩 초프라의 부모수업 - 통찰과 지혜의 언어로 아이의 영혼을 깨워라.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보살핌은 자녀의 영성을 일깨우는 일이며, 이러한 일은 삶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로부터 나온다고 말하고 있다.

영성과 반대되는 말은 욕망을 새롭게 이해하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는 욕망이야말로 영혼으로부터 나오는 에너지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욕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서 아이들의 제대로 된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존재를 발견하는 교육-부모가 영적 스승으로 이생이란 선물에 기쁨으로 화답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교육-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발견하는 방법을 일깨워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신의 뜻인 씨앗의 존재를 알게 해주는 것이며 영적 탐구는 이러한 씨앗에 물을 줆으로서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발견하게 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존재를 아는 법칙을 힌두교의 경전인 베다에 있는 7가지 지혜를 통해 발견하라고 말한다. 순수잠재력의 법칙(넌 뭐든지 할 수 있단다), 베품의 법칙(무언가를 바란다면 먼저 그걸 베풀어봐), 인과의 법칙(네가 지금 내리는 선택에 따라 네 미래가 달라진단다), 최소 노력의 법칙(거부하지 말고 흘러가는 대로 따라가 보렴), 관심과 소망의 법칙(무언가를 바라고 관심을 기울이는 것 자체가 소망의 씨앗을 심는 일이란다), 초연함의 법칙(삶을 여행하듯이 즐기렴), 다르마의 법칙(네가 이 세상에 태어난 건 뭔가 이유가 있어서란다)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법칙을 자녀와의 대화를 통해 풀어놓은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사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자신의 감정때문에 제대로 된 대화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책은 부모의 역할은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스스로 학습하고 훈련하라는 것이다.

이책은 구체적인 실행프로그램을 말하고 있다.

신생아(0-12개월)시기에는 사랑과 애정, 관심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영아기(12-24개월)는 자아를 존중하면서 자유와 격려를 알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아기(24개월-6세)는 자기 존중과 탐구심을 개발하게 하고, 아등기(6-8세)는 베풀기와 나누기, 비판하지 않기, 받아들이기, 진실하기를 통해 사회성을 키워내며, 초등(8-13세)시기는 독자적 판단과 분별력, 통찰력을 길러내야 한다. 또 십대기(13-19)는 자각과 실험, 책임감의 의미를 배우는 시기라는 것이다.

이러한 구체적인 실행을 통해 부모가 아이들에게 해줘야 하는 일을 정확히 제시하고 있는 것이 이책의 좋은 특징이다. 

그는 결론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모든 아이들에게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가장 성숙한 사람을 베풀어라.

요일별 실천을 통해 구체적으로 하라.

사랑의 근원은 순수한 것이다. 자녀가 당신의 소유물이 아니라 다시 신에게 돌려줘야 할 신의 선물이라는 것을 이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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