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서평] 기획 실무 노트 - 전략가를 지향하는 당신의 책상 위에 놓인 실무 노트

경영전략전문가 조철선의 기획 실무 노트 - 전략가를 지향하는 당신의 책상 위에 놓인 단 한 권의 경영 전략 실무서
조철선 지음 / 전략시티 / 2013년 10월

[경영 서평] 기획 실무 노트 - 전략가를 지향하는 당신의 책상 위에 놓인 실무 노트

이 책은 기획에 관한 총 실무를 엮은 책이다. 일단 처음 책 두께에 주녹이 들 정도로 500쪽이 넘는 분량은 마음에 부담이 들게 하였다. 그러나 책의 내용은 기획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이론들과 실무내용들을 정리했기 때문에 실무자에게는 더 없이 요긴한 책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드는 책이다.

이 책은 기획자들에게 필요한 실무영역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영역을 다루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론적인 측면뿐만이 아니라 실무영역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전략과 전략적 사고에 대한 의미, 사업 전략 기획, 마케팅 전략, 리더에게 필요한 전사기업전략, 사례와 함께 풀어보는 기획서 작성스킬이라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반부의 내용이 이론적 바탕과 함께 기본적인 내용에 대한 충실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한다면 후반부는 실무적인 업무적용을 위해 예시까지 들면서 실질적인 실무노트가 되게 하고 있다. 이책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저자도 말을 하고 있지만 주요 전략기획에 대해 능통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정확한 이론적 바탕이 중요하다는 전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준비된 자만이 새로운 미래를 가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둘째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저멀리 큰 목표를 가지고 전략을 기획함과 동시에 전략적 성과를 가져올 때까지 우직하게 밀어 붙이는 자세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천천히 가면서도 중요한 것은 작은 성과를 끊임없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런 작은 성과들이 모여 성공을 만든다는 사실을 만드는 자세를 기획자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강조하는 것은 지속적인 성공의 틀을 만들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하나의 완성된 성취가 아닌 지속적인 목표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변화하고 스스로 바뀌려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 아마 이러한 목표를 이 책에서도 나타난다고 하겠다. 이미 오래 전에 만들어진 이 책을 새로운 자료와 정보로 무장하여 다시 출간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기도 하겠다. 저자가 지은 소노우볼 마켓전략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이러한 그의 끊임없는 노력이 돋보이는 경영서라고 할 수 있겠다.

각각의 내용에 대해 자세한 도표와 함께 사진자료도 잘 꾸며놓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놓아서 경영서 입문자료로도 손색없다고 하겠다.

경영을 고민하는 분이라면 책상에 놓고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을 할만하다. 노트라고 하기에는 꽤 두꺼운 분량이지만 아주 좋은 자료를 발견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