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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정부지원금 받기 프로젝트 - 어려울 때일수록 정부지원금이 답이다
김영모 지음 / 황금부엉이 / 201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기업 서평] 2014 정부지원금 받기 프로젝트 - 이렇게 하면 정부지원금 받을 수 있다.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 자금이라는 것은 가장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비지니스 모델이 아무리 잘 만들어져도 자금 문제로 인해 사업이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의 한 방편으로 정부지원금을 잘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서 초기사업자 만이 아니라 일반 사업자에게도 매우 유용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책은 정부지원금의 성격, 이러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사업계획서 만들기, 대면평가 잘 받기, 정책자금에 사업계획서 활용하기, 나에게 맞는 정부지원금 찾기라는 5개의 목차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일반적인 다른 책자의 경우처럼 자금의 성격만 나열해놓은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적용의 방법을 기술하고 있다는 데에서 차이를 가지고 있다. 가령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에 아이템의 기술에 대해 구체적인 기술포맷을 설명함으로서 초보자라도 사업계획서를 잘 기술하게 만들었다는데에 의미가 있다. 그리고 대면평가 등 현장에서 부딪쳐야 하는 구체적인 상황들에 대해 자세하게 기술함으로서 정부지원금을 받은 입장에서 준비해야 할 점을 꼼꼼히 제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창업코치나 강사를 하고 있기에 이면은 매우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사업계획에만 집중을 하면서 정작 중요한 그러한 정부지원금이 왜 지원되는가에 대해서는 집중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정부지원금을 주는 정부의 입장과 그 자금을 배정하는 사람들의 원칙이 가장 중요하지만 자신의 사업에만 포커스를 맞추다보면 이 중요한 측면을 놓치게 된다. 이러한 실수는 결국 지원금 탈락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가면 갈수록 경쟁이 더 치열해져가는 상황에서 이러한 측면을 잘 고려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측면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이 책은 이러한 측면에 대해 잘 접근하고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그래서 정부지원금 받기 프로젝트라고 과감한 제목을 사용했을 것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지금 몇가지 사업컨설팅을 하고 있는데 큰 참고가 되는 것 같다. 다만 이 책을 읽으신 분들이 더 생각해야 할 것은 정부지원금은 기초자금 정도로만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본인도 이번에 지원금에 참여할 생각을 가지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있지만 정부지원금은 시동자금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정확히 자기만의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지않은 비지니스는 실패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른 분들도 이 점을 명심하고 사업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기초적인 비지니스모델을 설정하고 나와 가장 유사한 사람들의 비지니스모델을 점검한다. 그들의 수익성을 검토해본 후 나만의 수익모델을 어떻게 가지고 갈 것인가를 생각하며 수정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수익모델을 점검할 때 꼭 그 분야의 전문가와 상의를 하거나 자료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그 다음 작은 모델로 실험해보고 검증을 해본 후 구체적인 플랜을 세워보게 된다. 물론 이러한 작업이 꼭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렇게 다양한 검증을 해보고 시작하면 안착율이 높은 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 된다.
이제 구체적인 준비가 하나둘 완성되어가는 느낌이다. 출발의 선상에 선 주자의 심정처럼 조금은 긴장이 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오늘 이 책이 나의 앞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작은 성공을 하나둘 쌓아가며 좀더 나만의 목표를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