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놈, 나는 놈 위에 운 좋은 놈 있다 - 과학이 찾아 낸 운 좋은 사람의 36가지 습관
나카노 노부코 지음, 황세정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자기계발 서평] 뛰는 놈, 나는 놈 위에 운좋은 놈 있다 - 당신의 성공을 이끌어주는 운 좋은 습관

 

 

일본에서 가장 우수한 두뇌를 소유한 뇌과학자가 밝히는 운 좋은 습관을 만드는 방법, 바로 이 방법이 당신을 운 좋은 사람으로 안내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사실 자기 계발서라기보다는  과학서적이라고 보아야 한다. 그러나 뇌과학을 통해 행운의 원리를 설명하면서 좋은 습관의 중요성을 말하기 때문에 자기 계발서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을 것이다. 저자는 행운을 만든 사람들을 분석하여 36가지 습관이 그들을 행운으로 이끌었다고 본다. 결국 이타성을 좋아하는 뇌의 특성을 잘 활용하는 것이 진정한 행운을 만든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크게 5가지 내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1. 세상의 중심에 나를 설정하라.

2. 자신이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굳게 믿어라.

3. 타인과 함께 하는 삶을 선택하라.

4. 목표나 꿈을 행복의 척도로 결정하고 행동하라.

5. 기도하라.

사실 이러한 5가지의 목표는 별로 중요한 것 같지는 않는다. 인생을 살면서 많이 들어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렇게 실천하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삶이 어떻게 뇌과학을 통해서 운을 가져다주는지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세상의 중심에 놓는 사고는 자신을 소중히 하는데서 출발한다. 이렇게 자신을 최고의 상황에 놓으려고 할 때 주변의 상황도 그에 맞추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만족감을 얻으려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스스로 재미를 느껴야 하는 데, 이러한 재미를 통해 자주 웃는 삶을 사는 것은 수명과도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오사카대 오히라 데쓰야 교수의 논문; 어린이는 하루 평균 300회 웃음, 성인은 17회, 70세 이상 노인은 2회 웃음).

 

운이 좋다고 믿는 것은 긍정 이미지와 믿음의 순환구조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뇌는 믿는 것을 현실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운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모임이 큰 성과를 만드는 것인 거울뉴런의 효과 때문이다. 기분 좋은 상상과 성장 도우미의 역할을 하라고 말한다. 이럴 때 적당한 스트레스나 리스크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라.

 

타인과의 삶을 고려하는 것인 인간이 진화가 공생의 관계를 통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보복을 할 때에도 품위 있는 보복이 좋은 결과를 만들게 되고 라이벌의 성장을 기원할 때 더 큰 성장을 만들게 된다. 이타적인 행동은 뇌의 보수계(쾌감을 느끼는 모든 감각기관)를 자극하여 좋은 호르몬을 배출하게 된다. 칭찬이 중요하며 남의 단점에 대해 너그러워지는 훈련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불안은 단순한 생리현상쯤으로 생각하고 상자에 넣어버려라.

 

목표는 매우 중요하다. 세렌디피티는 자신의 정확한 목표가 있는 사람들에게 발견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라. 자신의 결정적인 게임에서는 절대 물러나지 않아야 한다. 뇌를 자극하여 꾸준히 자극하고 작은 것을 자주 성취함으로써 진정한 성공의 반열에 다가가라. 부정적인 것들은 잔물결처럼 왔다가 사라진다는 것을 생각하라.

 

기도가 중요한 이유는 뇌가 기도의 내용을 판단하기 때문이다. 다른 이를 위한 기도, 적도 선생이라는 것을 생각하는 자세가 자신을 행복으로 이끌 것이다(플라세보효과 vs 노시보효과).

 

단순하지만 다가오는 내용이 많은 책이다. 다른 자기 계발서들이 주로 주변의 습관 제거나 훈련에 목표를 두고 있다면 이 책은 그렇게 되는 원리와 방식을 설명함으로써 구체적인 목표를 왜 해야 하는지는 알게 해주는 책이다. 많은 코치나 멘토들이 생각하는 자신들의 경험을 학문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말인 것이다. 

그런 면에서 코치나 멘토들이 꼭 읽어볼 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가볍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내년에는 좀 더 좋은 목표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면서 연말에 이런 책을 읽게 된 것이 행운이라 생각된다. 역시 나는 운 좋은 놈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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