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 리빙 - 끌어당김의 법칙 뒤에 숨겨진 과학
콜리 크러처 지음, 최지원 옮김 / 나비랑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자기계발 서평] 일렉트릭 리빙 - 끌어당김의 법칙 뒤에 숨겨진 과학을 찾아라

 

 

이 책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책 "시크릿"의 이론서라고 할 수 있다. "시크릿"에 대한 평가가 다소 감상적이라는 의견에 대해 그 뒤에 숨겨진 과학적 근거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저자는 양자물리학의 근거를 들어 시크릿의 원리를 말하고자 한다. 양자물리학은 고전 물리학의 관점을 넘어선다. 고전 물리학에서는 물질과 에너지의 관점을 인간의 경험과 친숙한 거시적 관점에서 보려한다. 그러나 양자 물리학에서는 매우 미시적 관점에서 물질의 개념을 다루는데 이러한 관점은 기존 물리학의 관점을 넘어선다. 양자물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는 빛의 문제이다. 빛이 파동이냐, 입자냐의 문제를 가지고 많은 학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양자물리학의 권위자인 짐 알칼릴은 빛은 보고자 하는대로 보이는 것이라고 말해 다른 과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다시 말해 빛을 입자로 보려하는 사람에게는 입자로 보이고, 파동으로 보려는 사람에게는 파동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것은 양자물리학을 이해하는 매우 중요한 관점이다.

 

양자물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공식인 상대성원리인 E=MC2은 모든 것은 입자인 동시에 에너지(파동)라는 것을 보여준다. 양자 수준에서 보면 모든 물질은 양성자와 중성자와 전자의 수, 그리고 정열방식의 차이에 불과하다. 이것이 에너지로 환산되면 더 간단해지는 것이다. 원자 안에 우주가 있고 우주 안에 원자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떻게 보고자 하는 것이다. 모든 물질은 세상에 존재하지만 내가 보려고 할 때 나에게 의미가 있게 되는 것이다. 세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보려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 이 이야기는 보고자 해야 보인다는 것을 말한다. 능동적이냐, 수동적이냐의 차이가 엄청나게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긍정적인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양자물리학의 관점에서도 이해할 수 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시간의 문제이다. 시간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시간은 원인과 결과 사이에 공간을 인식하는 것이다. 우리가 시간은 있다라고 말하는 것은 시간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에 내가 참여할 것인가의 문제라는 것이다. 결국 시간의 문제도 의미의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의 의식에서 중요한 것은 두뇌와 심장이다. 우리의 두뇌는 생각을 창조하여 새로운 세계를 바라보게 하고, 심장은 감정의 창조를 통해 세상에 반응하게 한다. 인간은 두뇌와 심장의 상호작용으로 세상과 반응하게 되는 데 결국 시간의 문제는 이러한 반응의 과정에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나의 생각과 나의 의지가 결국 시간을 선택하게 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책은 세상은 무한지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다만 우리의 자유의지가 그것을 선택할까의 문제라는 것이다. 인간의 의식은 무한지성과 결합하여 잠재의식이 된다. 세상을 변화하는 의지가 우리에게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모든 활동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다만 인간이 그것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다. 세상의 끌어당김을 가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끌어당김을 나의 삶에 적용하기 위한 법칙은 다음과 같다. 

1. 정확한 결정을 하라는 것이다. 나의 목표는 나를 스스로 관찰하고 표현함으로서 만들어진다. 양자의 관점에서 보면 수은과 금의 차이는 양자가 82인가? 79인가의 차이이다. 그러나 이 작은 차이가 완전히 다른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인생에서도 정확한 결정을 하는 노력과 그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나의 인생을 완전히 다르게 만드는 것이다.

2. 의지의 힘을 갖는 것이다. 당신이 세상의 중심인 것을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에너지를 수용할 것인가 거부할 것인가의 차이이다. 자유의지를 굳건히 해야 한다.

3. 돈 자석이 되어라. 열정에 불을 붙이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돈과 사람, 적극적 자세를 갖는 것이 돈 자석이 되는 방법이다. 부익부 빈익빈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이유때문이다.

4. 행동을 하라. 마음이 행동을 유발하지만 거꾸로 행동이 가정을 변화시킨다. 의식을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행동을 통해 세상의 에너지를 감지하라.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행동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5. 천재피라미드를 만들어라. 사랑으로 당신의 천재성을 깨닫는 것이다. 피라미드는 생명에너지를 보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천재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라는 것이다.

6. 6번째 감각인 상상력의 감각을 일깨우라. 당신의 성공은 상상력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생각하라.


양자물리학을 통해 이런 좋은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시크릿에 대한 평가는 매우 다양한 것 같다. 무지한 인간들 앞에 쑈라는 이야기에서 무의미함의 유행을 창조한다는 극단적인 비평과 열광적인 팬까지 말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것이 가지고 있는 힘의 존재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우리가 세상을 변화하고자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보면 창조론과 진화론의 극단적인 논쟁이 무의미하듯이 결국 시크릿의 극단적인 판단도 무의미한 논의인 것이다. 결국 자신의 방식으로 세상에 접근하는 것이 인간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대방의 논리를 통해 자신을 점검해보고 또한 대화의 틀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에서 중요할 수 있을 것 같다. 좌파의 변화논리나 우파의 변화논리나 사실 같은 문제를 보고 있기에 만날 수 있는 접점만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 더 깨닫게 된다. 사색의 또다른 여정을 선사한 콜리 크리처에게 감사를 드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