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꾸면서 배우는 워드프레스 디자인
에비스콤 지음, 이규흥 옮김 / 멘토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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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서평] 바꾸면서 배우는 워드프레스 디자인 워드프레스의 강점은 사용자편의성이다.

 

 

요즘 워드프레스가 많이 얘기되고 있다. 특히 서울시의 홈페이지를 워드프레스로 바꾸면서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약 60%의 사이트가 워드프레스를 이용할 정도로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 이유는 워드프레스의 최대 강점인 사용자 정의를 이용한 자신만의 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용자 정의는 개별적인 창의성을 부여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개발자가 아닌 일반적인 사람들이 접근하기에 어렵다는 느낌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이러한 측면을 보완하기 위해 기본형 블로그와 설치형 블로그로 따로 운영하고 있기는 하지만 기본형 블로그는 너무 단순하고 기능이 제약적이라는 느낌과 단순성을 추구하는 서양식 사이트를 낯설어 하는 일반인들의 느낌에 못 미치고 있다.

따라서 설치형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였다. 워드프레스의 최대 강점으로 뽑히는 CMS(콘덴츠 관리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일반 개발 코드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워드프레스 3.0 이후에 보다 안정적인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 매력은 더 강조될 것이다.

이 책의 구조는 기본적인 블로그 타입의 사이트를 먼저 제작하고 제작한 사이트에 다양한 사용자 정의 툴을 적용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현재 워드프레스를 접근하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가 될 수 있다. 먼저 기본형만 사용하는 방식, 전체 정해진 스킨에다 자신의 콘덴츠만 입히는 방식, 기본형에 새로운 사용자 정의 도구들을 입히는 방식이다. 이 책은 후자의 방식을 통해 다양한 유연성을 제공한다는 특성이 있다. 물론 어느 정도 코드에 대한 이해는 필요하다 생각한다.

아직 이러한 책을 쓸만한 국내 워드프레스 전문가가 적은 현실 때문인지 일본의 저자의 책을 번역해놓았다. 한국에서는 이제 서서히 워드프레스의 문이 열리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워드프레스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가장 중요한 것은 일반 홈페이지에 비해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와 쉽게 연동되기 때문에 확장성이 강하다는 측면-앞으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

이런 면에서 외국의 선진적인 사례를 소개한 것은 매우 적절하다 생각된다. 특히 방식이 자신의 사이트를 스스로 계속 변화를 통해 만들가는 기획을 함으로서 흥미를 잃지 않게 하는 의도 또한 좋아 보인다. 특히 페이지에 글상자를 붙여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 점이나 소스 표시를 시트별로 색을 달리함으로서 이해를 쉽게 한 점도 눈에 뛴다.

현재 코드엠과 스마트평생교육협동조합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워드프레스쇼핑몰 만들기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교재로 생각하면 차근 차근 접근하고 있다. 좋은 성과를 만드는 입문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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