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교사는 어떻게 말하는가 -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대화의 기술
칙 무어만 외 지음, 윤미나 옮김 / 한문화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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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서평] 지혜로운 교사는 어떻게 말하는가 -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대화의 기술

 

 

가르치는 일은 분명 용기가 필요하다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책이다. 교사의 말하기 자신감을 되 찾아주는 최고의 지침서라 자부하고 있다. 이책은 교실에서 벌어지는 고사와 학생 간의 대화에 대한 예시를 통해 교사 들에게 최고의 대화법을 제시하고 있다.

가르친다는 직접적인 생각만 하다보면 시작은 좋은 의도였지만 오히려 아이들에게 독이 되는 말들이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런 말을 예를 들어 "민호가 그린 그림 좀 봐!"라고 얘들에게 말하면서 아이들이 자신의 창의성을 접고 한 아이의 그림을 베끼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오히려 창의성에 독이 되는 말들을 예를 들고 있다. 

이런 말은 교실에서 다양하게 존재한다. 아이와의 솔직한 의사 소통을 원해서 하는 말이지만 아이들에게 오히려 반감을 들게 하는 다음과 같은 말도 있다. "선생님은 지수의 앉은 자세가 참 마음에 드는구나!"라는 말은 아이들에게 말 잘 듣는 이미지를 갖게 해주어 오히려 반대의 상황을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

이 책에서는 가장 많은 대화의 예시 중 67가지를 예를 들어 애들에게 상처받지 않고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대화의 예시를 말하고 있다.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풀게 해야 하지만 교사들이 자신이 가르치는 역할이라는 상황에 집중하다보면 오히려 아이에게 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가령  "민호가 그린 그림 좀 봐!"라는 말보다는 "민호가 그린 나무는 세 가지 점에서 눈에 뛰네. 얘들아, 개성이 뚜렷한 그림을 그리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라는 질문으로 민호의 창의성을 칭찬하면서도 다른 아이들의 창의성을 복돋을 수 있는 대화법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교사는 대화의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왜냐하면 어떤 대화를 하느냐에 따라 긍적적인 효과를 나타날 것인가? 부정적인 효과를 나타날 것이가의 영향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67가지의 모든 대화법들을 이렇게 다양하게 대화에서 나타나는 영향, 그리고 대화의 변화, 그 대화가 목표하는 것들을 제시해주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또한 마지막으로 전체 대화의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줆으로서 교사들에게 확실히 정리를 해주는 것이 또한 돋보이는 책이다.

아이가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 말 - 줄을 반듯하게 맞춰서 글씨를 썻구나, 아이 스스로 자신을 인정하게 하는 칭찬의 말 - 열심히 노력해줘서 고맙다, 창의성과 유연성을 길러주고,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말 - 다른 답은 또 뭐가 있을까? 등등의 쉬운 예시는 우리가 평소 훈련해두어야 할 좋은 내용 들이다.

따라서 이 책은 교사들만을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모든 아이들을 가리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라 생각된다. 좋은 대화의 법을 생각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을 만났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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