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지구를 죽였는가
클라이브 해밀턴 지음, 홍상현 옮김 / 이책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환경 위기] 누가 지구를 죽였는가 인류가 직면한 최대 위기에 대한 경고

 

 

책은 수많은 호평에도 불구하고 외면 받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저자는 우리들 앞에 닥친 최대의 위기를 스스로 외면하고  있는 지구인의 현실을 지적하고 있다. 저자 해밀턴은 진보적 경제학자로서 한국의 자본주의적 산업화라는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지구 역사 300만년 동안 300ppm 이산화탄소 농도를 가지고 있던 상황이 400ppm 넘어가면서 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음에도 유익하지 않는 논쟁의 연장선상에 있는 상황을 비판하고 있다.  그는 현재의 상황이 계속 유지된다면 지구 대기상의 온도는 2-6 정도 올라갈 것이며, 해수면의 높이는 20-92쎈티미터까지 올라갈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고 말한다. 지구온난화의 미래를 우리에게 우울한 미래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아직 우리는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현재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합의로 인해 감축목표가 하양 조정되면서 2014 이후 선진국은 온실가스증가율이 1%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발도상국은 오히려 급격한 증가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이산화탄소가 적당한 농도로 유지될 때에는 식물의 성장에 도움을 주지만 농도가 넘어설 경우는 오히려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에 온난화와 더불어 식량의 위기를 가져올 있기 때문이다.

이산화탄소의 발생은 화석연료를 태우는 , 산림벌채(12-25% 차지), 다른 온실가스의 배출 때문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는 현재의 정책을 실수 없이 그리고 모두가 협력하여 진행이 된다고 해도 기후 상승의 문제는 피할 없다는 것이다. 부분에 대해 저자는 매우 심각한 위기론을 말하고 있다. 너무 비관적이라 하루속히 우리의 위기를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온실가스 배출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이유는 성장만능주의의 영향 때문이다. 모든 문제를 성장으로 해결하려 하는 우리들의 시각이 바뀌지 않으면 문제는 절대 해결할 없다고 저자는 보고 있다. 미국의 낭비적 에너지 소비의 삶이 축복인 것처럼 여겨지는 현실에서 기후변화의 뇌관을 있는 방법은 없다는 것이다. 성장의 논리로 환경문제도 해결할 있다는 식의 논리는 환상이며 기술의 맹신에서 비롯된 결과라는 것이다.

비용의 문제도 중요하다. 2005 영국의 스턴보고서는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라도 이산화탄소 감축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성장의 방향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결국 자신의 발길을 잊어버리게 되는 결과를 가지게 되었다. 경제적 판단이 윤리적이라는 가정을 버리지 않는 이상 환경의 문제를 해결할 없는 것이다.

소비적 자아가 자본주의의 상징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해 때이다. 가격 결정이 상품이나 서비스보다는 마케팅에 의해 결정되는 현실에서 개인의 정체성을 소비에서 찾는 현대인의 문제를 수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낭비적 소비를 친환경적 소비로 전환하고 특히 중국의 경제성장 신드롬이 세계에 미치는 문제를 평가해야 한다.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움직임은 좌우대립의 종말로 다음 먹거리를 찾던 극우주의에서 시작되었다. 자본주의가 가장 경멸해야 하는 대상을 환경론자로 적대시하게 것이다. 1990년대 미국의 마샬연구소는 기후변화 과학자를 공격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자본주의 쪽만 환경주의자를 비판한 것은 아니었다. 극좌파들도 종속의 문제를 약화시키는 환경운동론자들을 비판하였다. 착취의 문제를 바로 보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자연과 단절을 시키는 자본주의적 세계관의 문제에서 비롯된다. 자연을 상대적으로 보는 데카르트적 시각이 자연을 종속시킬 있다고 보면서 자본주의의 발전이 이루어지지만 그에 맞추어 환경의 파괴도 이루어진다. 재가 자연의 일부이며 함께 살아간다는 의식이 없어지면서 자연은 내가 맘대로 이용하고 버려도 되는 존재가 것이다. 우리의 인식이 자연의 일부분으로 받아 들일 기후변화의 문제를 해결할 있는 방향이 보이게 되는 것이다.

기술이 우리는 구원할 있다는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현재 이산화탄소 채집기술은 2033 되어야 실용화될 있는 기술이며 다른 에너지의 대안도 결코 기술적으로 완벽하지 않다.

환경의 문제는 원인이 발생한데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다. 그리고 기후변화의 문제는 에너지 독점의 문제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결국 민주주의의 성장만이 기후문제를 해결할 있다.

현대정치의 경제성장이면 된다는 논리로 환경파괴의 면죄부를 주었다는 것이다. 결국 행동으로 이문 제를 함께 해결하고 새로운 대안을 고민하는 것이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이며, 이를 위해 저자는 민주주의의 성장이 따라주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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