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서평] 오일풀링 - 하루 한 번 가글링으로 온몸의 독소가 빠지는 법

오일 풀링 - 하루 한 번 가글링으로 온몸의 독소가 빠진다
브루스 피페 지음, 엄성수 옮김, 전홍준 감수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3년 9월

[건강 서평] 오일풀링 – 하루 한 번 가글링으로 온몸의 독소가 빠지는 법

오일풀링은 해독요법(디톡스)의 한 방법이다. 다른 방법에 비해 간편하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것이 바로 이 방법이다. 이 방법은 인도의 아유로베다에서 출발한 방법이다. 이 방법은 설명하기 전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상식을 깨야 한다. 의학과 과학은 다르다는 사실이다. 의학은 과학을 넘어서는 종합예술의 학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과학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하나의 의학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방법은 난치병에 아주 효과가 높지만 자칫 역사에 사라질 뻔 한 방법이다. 한 의사가 이 방법이 정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작은 의학세미나에 발표하였으나 잊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 발표를 우연히 발견한 한 의사가 시도해보면서 정말 효과가 높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 방법을 보급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식물성 오일을 티스푼으로 2-3스푼 입 안에 넣고 가글하는 형식으로 약 20분간 입안을 씻어내면 된다. 이러한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많은 질병이 치유되었다는 것은 이미 많은 조사결과에서 증명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 방법이 효과가 있는 질병은 매우 다양하다. 치아의 건강은 물론 여드름, 당뇨병, 알레르기, 습진, 관절염, 치질, 천식, 고혈압, 요통, 디스크, 불면증, 입냄새, 편두통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이 방법이 부작용은 없지만 사람에 따라 명현반응이 올 수는 있다. 감기와 같은 증세나 치통 등이 오기도 한다.

사실 입 안은 작은 생태계와 같은 곳이다. 많은 세균이 조화롭게 살아 가고 있는 곳이다. 대략 600종의 100억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는 곳이 입안의 모습이다. 입 안의 세균은 3-7일 간격으로 교체되고 있으며, 침에 사는 세균이나 치아나 잇몸에 사는 세균이 다르다. 칫솔질은 60%의 세균을 세거할 수 있다.

침은 소화를 돕는 것뿐만이 아니라 세균의 침투를 막아주기도 하고 산을 중화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몸의 수분이 부족한 경우 이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주로 입안이 건조할 경우 세균의 번식은 물론 산의 증가로 인해 몸 안의 균형이 망가지게 된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이다.

입 안의 세균이 증가해도 그 세균이 입 안에만 있으면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충치 등으로 인해 입 안의 세균이 혈류에 들어가 몸 안으로 침투하면 치명적인 증세를 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가 관절염이나 다른 증세를 앓고 있는 사람의 충치를 제고하여 동물에 삽입하는 실험을 한 결과 모든 동물에 같은 증세가 생기는 것을 보고 이 가설이 입증된 것이다. 다시 말해 입 안의 건강은 몸 건강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옛날 사람들이 동물을 사고 팔 때 동물의 입을 검사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인 것이다.

오일풀링은 공복에 하는 것이 좋다. 물을 마시는 것은 좋다. 오일풀링을 하고 남은 찌꺼기는 회색으로 변한다. 입 안의 독소를 가지고 나왔기 때문이다. 이것을 변기나 하수구에 버리면 막힐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봉지에 넣고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이 좋다. 매일 1회 이상하면 몸이 변하는 것을 스스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추가로 저자는 커피를 마시면 몸 안의 수분의 필요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추가로 물 한 잔을 더 마실 것, 허브의 일종인 고수를 많이 섭취하여 중금속을 배출할 것,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할 것을 강조한다. 약이나 알코올, 담배를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일단 간단해서 실천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책을 읽고 바로 실천을 해보았다. 책을 읽은 영향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몸이 가벼워진다는 것이 느껴졌다. 일단 입 안의 개운해져서 좋았다. 양치질을 하고 나서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입 안이 뭔가 남아 있는 기분이었는데 입 안에 침도 계속 머무르고 양치질을 안 하고 오일풀링만 했는데도 더 개운한 느낌이다. 이빨이 양치질을 했을 때보다 더 뽀드득한 느낌이 일단 오래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 달 정도 해보고 정말 효과가 좋은지 다시 한번 포스팅을 올려야겠다. 건강을 위한 간단한 방법을 오늘 또 새롭게 배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