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퍼주는 스푼 시즌 2 - 아이디어 큐레이터가 엄선한 비즈니스에 영감을 주는 제품 이야기 아이디어 퍼주는 스푼 2
조현경 지음 / 어바웃어북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비지니스 영감] 아이디어 스푼2 - 아이디어 큐레이터가 엄선한 비지니스에 영감을 주는 제품이야기

 

 

비지니스에 영감을 주는 제품들은 우리들의 창의석에 항상 에너지를 주는 보물이다. 이책은 그러한 영감들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줄 수 있는 주제를 Fun, Reversal, Eco, Emotion, Technology로 잡았다. 이것이 우리들의 아이디어 창조를 제시해주는 방향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의 기발한 위트를 찾아내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이유가 되는 것은 아이디어의 시작이 인간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과 함께 하는 인간을 위한 아이디어가 진정한 아이디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재미와 위트 부분에서 재미있었던 것은 홍차를 즐기는 방법인 반신욕하는 사람의 이미지를 그린 홍차티백의 아이디어인 동키 프로젝트는 홍차를 기다리는 짧지만 여유있는 시간을 아이디어로 만들고 있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반신욕을 하는 모습에서 홍차의 모습은 새로운 문화를 담고 있는 것이다.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달리의 시계이다. 달리의 그림에서처럼 녹아내린 듯한 시계의 모습이 마치 한 장소의 모습을 동화 속으로 만들고 있다. 그럼에도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손목시계형의 포스트잇은 자주 잊는 버릇을 고치려 손목에 중요한 것을 써놓는 것이 잘 지워지지 않자, 손목시계형 포스트잇을 만들어 손목에 차고 다니는 아이디어를 만들었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다양한 곳에 존재한다. 커피를 담는 먹는 쿠키컵, 다양한 모양의 종이지갑, 늘어나는 백인 사크라백 등은 아이디어도 재미있을 뿐아니라 실용적인 측면도 뛰어나다. 

발상의 전환 측면에서는 먹는 요리책인 리얼쿡북이 재미있는 아이디어였다. 이 리얼쿡북은 우리 나라 예능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바 있는 재미있는 아이템이다. 라이트에서 나오는 열을 이용하여 아이들이 따뜻하게 앉고 잠이 들게 만든 허그라이트, 열이 바닥에 전달되지 않는 허공에 떠 있는 UFO컵 등이 발상의 전환을 통해 만들어진 아이디어이다. 특히 테이프에만 붙는 테이프는 처음 판매가 힘들었지만 소비자들의 아이디어가 덧 붙여져 다양한 사용처가 만들어짐으로 인해 성공을 한 사례가 되었다. 아이용 가구가 비쌈에도 불구하고 몇년 사용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골판지로 만든 책상과 의자는 새로운 발상으로 성공한 사례중의 하나다.

환경적인 측면은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는 아이디어 출발이다. 방수천과 재활용 차량으로 부터 만들어진 패션가방이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친환경을 인증하는 스티커를 물에 담그면 세제가 되어 과일을 깨끗히 세척할 있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했다. 체온으로 충전하는 밧데리나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세탁기,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패트병 등은 환경을 생각하는 아이디어다.

기술을 응용한 아이디어는 새로운 기술의 접목을 통한 아이디어용품이다. 아이의 울음소리를 분석하여 엄마에게 아이의 상태를 알려주는 기계, 수면상태를 판단하여 가장 좋은 상태에서 깨워주는 알람시계, 달걀의 익은 정도를 색깔로 알려주는 계란찜기 등 발전된 기술을 응용한 아이디어도 있다. 

이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것은 아이디어의 출발을 인식하는 것이다. 아이디어의 출발이 인간의 필요성에 의해 시작된 것이라면, 인간의 필요성이 어디에서 시작되고 있는 지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러한 출발을 다섯 가지 주제로 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살펴보는 지혜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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