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위한 다섯 가지 선물
에란 카츠 지음, 김현정 옮김 / 민음인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두뇌 학습] 뇌를 위한 다섯가지 선물 - 유대인 기억력 천재가 들려주는 새로운 시작을 위한 두뇌계발의 비결

 

 

너무 많은 것을 안다고 해서 좋은 지혜가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치명적인 실수를 줄이고 충동을 줄여서 성공율 90%를 만들어가는 비법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길을 안내하고 있는 책이다.

이책은 다섯가지 좋은 선물을 말하고 있다. 망각과 안전하다는 믿음의 결과물, 욕망 관리의 비법, 설득의 논리, 미의 창조력이라는 다섯 가지 선물을 통해 진정한 지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망각이라는 주제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피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주제이다. 그럼에도 가장 먼저 망각이라는 주제를 말하고 있는 것은 기억의 특성을 잘 활용하는 법을 말해주려는 의도이다. 뛰어난 기억은 성공에 도움이 되지만 뛰어난 망각은 건강한 살메 도움이 된다는 말에서 이러한 저자의 생각을 잘 보여준다. 사실 기억이라는 메카니즘을 생각해보면 잘 잊는 사람이 잘 기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책에서는 나오지는 않지만 우리가 기억을 하는 방식은 감각으로 들어온 정보를 모두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정보를 작게 나누어서 장기로 기억할 정보와 단기로 기억할 정보, 버릴 정보로 나누어서 기억을 한다. 그런데 이렇게 기억되는 정보는 각 정보가 담기기 쉬운 방으로 담기기 때문에 나중에 출력이 될 때에는 정보가 섞여서 출력되기도 하고 어떤 기억은 사라져서 출력이 되기도 한다. 

용서와 망각의 메카니즘이 비슷하다는 측면에서 망각의 다른 역할은 고통의 완화라는 측면이 있다. 바로 이러한 점때문에 건강한 정신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망각시 전두엽이 활성화되고 해마가 둔화된다는 것은 결국 인간의 좋은 정신활동의 근거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잘못된 기억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그 기억에 집중하여 기억의 실체를 바라보고 좋은 기억으로 대체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국 자신의 기억의 노예가 될 것인가, 주인이 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안전함을 가져다주는 것은 정보의 양이 아니라 좋은 정보에 집중하는 것이다. 실수를 통해 교훈을 얻는다면 좋은 실수가 되지만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나쁜 실수가 된다. 그래서 많은 정보를 얻으려 노력하지만 시각의 분산은 또 다른 실수를 만들게 된다. 그래서 정확한 정보에 집중하여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위의 다양한 목소리에 주목할 수 있는 겸손한 마음을 가져 실수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좋다. 즉각적 만족보다는 장기적 미래를 만드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가슴과 논리가 충돌되는 이해가 생길 경우는 가슴의 선택을 믿으라. 바로 이것이 당신의 성공을 만들게 될 것이다. 

이러한 삶의 위해 우리는 자제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잠시간의 쾌락이나 욕망이 우리를 행복으로 이끌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러한 욕망은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깨진 독에 물 붓기다. 그래서 그러한 욕망에 매달리면 매달릴 수록 더 피폐해지는 삶이 되어버린다. 욕망의 제어를 통해 새로운 성취의 기븜을 느끼어보면 진정한 기쁨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이 기쁨이 진정한 자신의 행복을 가져올 수 있다.

설득의 비법에서는 중국인의 지헤를 통한 5단계 비지니스 전술을 말하고 있다. 1. 마음의 벽을 허물어라, 2. 미엔즈 - 체면, 이미지는 생각보다 중요하다. 3. 관시 - 인맥을 만들어라, 4. 공략 - 소진전략을 활용하라, 5. 명백한 진실로 승부하라는 현실에서 직접 겪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를 말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미의 선물에서 완벽한 감탄의 순간을 만들어 내기 위한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라고 말한다.

이책은 보스톤에서 뭄바이, 방콕, 베이징, 도꾜를 방문하는 형식으로 쓰여있어 마치 에세이 같은 느낌도 있지만 저자의 의도처럼 유대인의 지혜를 아시아의 지혜를 통해 설명한다는 형식을 통해 말하려 하고 있다. 동서양의 다양한 철학적 소재를 다루면서더 쉽게 우리 지혜의 문제를 끄집어내는 이 책은 진정한 성공의 법칙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한다. 오늘 당신의 두뇌에게 좋은 선물을 주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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