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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마케팅의 유혹 - 물음표를 들고 느낌표를 팔아라!
유성목 지음 / 타래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기업 경영] 은밀한 마케팅의 유혹 - 물음표로 들고 느낌표로 파는 마케팅은?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해본다면 스토리 만들기라 볼 수 있다.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이 자주 실수하게 되는 것은 고객들에게 상품을 강요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책은 고객의 입장에서 그들의 생각을 엿보는 심리적인 은밀함을 추구하는 마케팅이 진정한 마케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 시작이 스마트 시대의 도래가 중요한 원인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기술은 일반인을 더이상 가만히 앉아있는 수동적인 소비자로 인식하지 않는다. 소비자들이 진정한 콘덴츠의 생산자로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는 것과 생산된 콘덴츠의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스마트기술의 발전은 작은 기업들이 새로운 마케팅을 고민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게 되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기존의 종속적인 마케팅이 이나라 공감을 만들 수 있는 마케팅으로 새롭게 접근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이러한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 기술이 빠르게 정보 전달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든 것은 좋았지만 문제는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스마트 기술과 관련한 마케팅에서는 계속 집중력을 만드는 방안이다. 고객이 이것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흐름이 끊기더라도 다시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책은 이러한 사례를 설명하면서 다양한 예시를 활용하여 설명하고 있다. 강남스타일이나 솔로대첩, 신사의 품격 등 우리의 주변에서 잘 접했던 주제를 통해 쉽게 마케팅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는게 장점 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이러한 이슈들은 초기효과는 상당히 높은 반면 지속성은 현저하게 떨어진다. 그래서 시점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가 된다. 정확한 마케팅의 타이밍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된다.
스마트 기술의 마케팅기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개인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부분에서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이라는 과제를 만들었다는 것이 이전 책의 서평의 주제였다. (빅데이터, 승리의 과학 - 빅데이터는 당신의 선택을 알고 있다.http://gsgreen.blog.me/140189022827) 이제 모두에게 동일한 메시지가 아닌 선택적인 메시지가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세스고딘의 이야기처럼 e-mail이 아니라 me-mail이 강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공감의 요소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곰강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질문을 우리는 던져야 한다. 질문의 내용과 양에 따라 우리의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소책자 활용이나 샘플 활용 등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그러한 마케팅 활동에 이야기를 담아 내는 것이다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사람들이 다신의 이야기로 인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만들고 그러한 이야기를 통해 행동을 유도하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함께 참여하는 사람들이 계속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여운을 남기게 하고 스스로 선서하고 메시지를 던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결국 자신의 것으로 인식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전체의 내용 부록에 마케팅 체크리스트는 기업의 마케팅전략 설정에 매우 훌륭한 자료가 될 것 같다. 좋은 안내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