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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 정석 - 무에서 유를 만드는 10가지 빡신 기획 습관 ㅣ 기획의 정석 시리즈
박신영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창의 사고] 기획의 정석 - 무에서 유를 만드는 10가지 기획 습관
마이크임팩트스쿨의 최고 인기 강의 '빡신 기획스쿨'의 박신양의 강의가 책으로 나왔다. 공모전 23관왕, 삼성 기획사고력 교육강사 등의 이름으로 알려진 그의 이력은 우리에게 무에서 유를 만드는 기획정신을 일깨워준다.
우리들의 뇌는 습관에 의해 길들여진다. 그래서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은 좋은 기획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자신의 뇌를 경영하는 것이 기획에서 제일 중요한 토대인 것이다.
그래서 기획은 상대방의 생각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좋은 기획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기획배경을 정의한 후 해결책을 끌어내는 한마디로 제시하고 세부적인 실행방안을 제안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발표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좋은 기획을 만들 수 있게 습관하하는 것이 중요하다. 4MAT를 실행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은 내 입장에서 편한 방법으로 정리하고 있는가?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쉬운 4단계로 정리하고 있는가의 문제를 아는 것이다(4MAT : why -> what -> how -> if의 순으로 징리해야 한다).
이것은 인생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다. 결국 why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폴앤마크가 말하는 5why는 이유를 다섯 번 말하라고 하는 것인데 꼭 다섯 번 말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정한 이유를 찾아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그것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진정한 이유를 찾을 때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를 찾기 위해 정확하게 문제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해결책도 정확하게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유를 찾기 위해 좋은 프레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3C, 4C, 4P, AIDMA, AISAS, plan-do-see 등의 프레임을 익히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기획이 어렵다고 느껴질 때는 쪼개고 다시 공통점, 그룹핑, 패턴으로 연결해보는 것도 좋다. 현상에 대한 단순한 나열이 아니라 의미있는 아웃풋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획이 중요한 것이다.
목표를 컨셉으로 정리해야 한다. 컨셉은 what가 아닌 why로 나와야 한다. 기획자의 입장에서 단순히 what만 나열하지 말고 실행을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why니까 what을 해야 한다고 구성해야 한다. 진짜 실행이 되는 것처럼 보여주며 설명하는 것이 좋다. 정리의 순도 5W1H로 정리하여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기대효과를 정량적이고 객관적인 피드백으로 알려주어야 한다. 그래서 머릿 속에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특히 이 부분에서 뇌가 좋아하는 표현으로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숫자, 관심의 연결, 감성, 비교, 수사적 표현 등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핵심적인 한페이지로 마무리하여 기억 속에 박히게 만들어야 한다.
역시 명강사의 책답게 기획이라는 주제를 통해 일상의 모습을 연결하여 재미있게 풀어놓은 점이 재미있었다. 특히 공모전의 상금으로 혼수준비를 마친 공모전의 여왕이라는 타이틀로 기획의 진수로 자신을 소개하는 것부터 재미있는 발상이었다. 신선한 청량음료 같은 책이었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