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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마법사들 - 융합과 혁신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MIT미디어랩 이야기
프랭크 모스 지음, 박미용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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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과학,기술,혁신] 디지털시대의 마법사들, 기술에 인간성을 입히는 꿈의 연구소 MIT 미디어랩을 말한다.
기술이 우리의 인간성을 몰살하기 전에 우리는 기술에 인간성을 입혀야 한다는 올리버 색스(신경과학자)의 말처럼 인간을 위한 혁신과 창의적 기술을 만들어내고 있는 꿈의 연구소 "MIT 미디어랩"에 관한 글이다.
이책은 1-4장까지 MIT 미디어랩의 특색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5-8장에서는 그러한 결과로 인해 만들어진 산물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한국경제도 새로운 혁신이 필요한 때에 참고할만한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그는 MIT 미디어랩의 운영특징을 마음껏 열정을 뿜어낼 수 있는 분위기, 학과제 폐기를 통한 다양한 인재의 결합, 고된 즐거움이라는 구호처럼 자신의 일을 재미로 환원하는 능력, 계획된 우연적 발견이라는 연구랩의 소통을 통한 창의적 확산을 꼽고 있다.
먼저 열정의 힘에서는 규칙이 없다는 것이 유일한 규칙이다라는 원칙 하에 창조적 자유를 즐기면서 기꺼이 위험도 감수하라는 연구분위기를 꼽고 있다. 실패하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 한국연구계와는 정말 다른 분위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두번째 학과제 폐기는 그들의 독특한 교육 프로그램인 미디어 예술과학이라는 프로그램의 이름과 같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미 국방성의 챌런지 프로그램인 미국내 흩어진 열개의 빨간 풍선 찾기 프로그램은 다른 곳에서 수개월 준비했지만 MIT 미디어랩의 한 연구팀이 3일만에 해결햐 4만달러의 상금을 받은 것은 이렇게 심리학, 수학, 모델링 등 다양한 전문가 집단이 함께 연구를 진행하는 분위기 하게 가능했다는 것이다.
세번째 특징인 고된 즐거움이라는 분야는 발상-제작-적용-변화라는 전체 프로젝트를 일관되게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이론가가 아니라 발명가로 만들기 위해 직접 제작과 적용, 현장 연구까지 모두 직접하는 분위기는 일이 아니라 모든 것이 재미다라는 가르침에서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이론적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본이 되고 있다.
네번째 특징은 계획의 우연적 발견이다. 한 예로 아이가 언어를 어떻게 배우는가를 연구하던 프로젝트가 소통의 방식을 이해하는 방식이 인간의 구매행동 패턴과 같다는 유추에서 만들어진 소매비디오분석을 통해 고객이 중심이 되는 쇼핑프로그램으로 발전한 것은 다양한 연구랩이 서로 교류하면서 서로의 아이디어를 발전하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뚜렷한 특징은 다른 연구소와 구별이 되는 특징이다.
이상과 같은 MIT 미디어랩의 특징에서 나온 기술들은 장애인을 돕는 로봇적용기술, 뇌장애를 극복하는 기술, 휴머노이드 로봇, 비서같은 스마트폰, 로봇유치원, 소셜미디어를 통해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향상시켜 자신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시스템, 자신의 아이디어를 창조하는 랩 등이 만들어졌다.
그들은 기술의 진보를 통한 새로운 인간향상, 인간과 함께 공존하는 기술, 전문가와 일반인의 불균형 해소, 창조의 주체자 되기 등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똑똑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의 따뜻함을 추구한다는 그들의 기치는 오늘날 모든 기술개발자들이 염두에 두어야 할 말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