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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사막에도 비를 뿌린다 - 어린 왕자가 당신의 회사를 찾아온다면…
보르하 빌라세카 지음, 이선영 옮김 / 글로세움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312/pimg_795879188834634.jpg)
[변화는 사막에도 비를 뿌린다] 어린 왕자가 당신의 회사를 찾아 온다면 당신을 어떤 변화를 택하겠는가?
이 책은 실제의 사건에 어린 왕자라는 픽션을 입혀 우리에게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하게 만드는 책이다. 조직의 변화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실질적인 변화라는 상황에 기존 조직의 한계를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은 우리가 정말 우리 자신에 대한 잠재력을 믿고 있다면 그리고 우리가 조직의 인간화라는 전제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이제 변화를 시도해보라고 말하고 있다.
처음 파블로 프린스라고 하는 조직혁신가가 찾아오면서 시작하는 이 책은 그가 자신의 임무를 인력가치책임자라는 직함을 달라고 하면서 조직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일을 시작한다. 그가 자신은 우연을 믿지 않는다, 그러나 인과를 믿는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의 결과를 우리는 만난다고 강조하고 있다. 결국 우리가 의도한 방향이 우리가 맞고 있는 현실이라는 것이다.
그가 어렵게 조직의 변화를 꿈꾸는 SAT 컨설팅펌에 취직하면서 조직의 의미가 무엇인지 사람들과 함께 찾아가는 작업은 마치 어린 왕자의 이야기를 읽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물론 어린 왕자의 이야기처럼 낭만적인 느낌은 아니다. 현실적이고 진정한 꿈을 향해 찾아가는 새로운 이미지의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된다.
그는 행복의 원천이 성공이 아니라 행복이 성공의 원천이라고 직원들과 하나 둘씩 면접을 통해 확인해간다. 이러한 생각을 기초로 하여 나를 찾는 작업을 시작한다. 이 작업은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조화로운 봉사를 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이것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의식적으로 주도적이 되는 것인데 이것은 받아들임의 힘에서 나오게 된다. 받아 들일 능력이 없는 이유는 부정적인 성향의 생각과 불행, 고통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성숙을 통해 스스로 배움과 변화를 통해 조직의 성장을 꿈꾸는 모습이 되어야 한다.
여기에서 배움은 과정인 동시에 목표이다. 우리가 스스로 배움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 가지만 그러한 변화의 목표를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을 통해 바꿀 수 없는 것들 때문에 고통받지 말고 스스로 행복해야 할 것, 반응적 태도를 버리고 마음의 평화를 얻을 것, 저기중심주의를 벗어버리고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기라는 세가지 목표를 세울 것을 말하고 있다.
그는 결론으로 진정한 교육은 우리를 노예에서 해방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미래를 바꾸려면 생각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려면 지금 나의 시간과 공간을 바꾸라는 목표를 세움으로서 진정한 조직의 인간화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