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은 전쟁이다 - 불황을 모르는 경영자의 전략노트
고야마 노보루 지음, 박현미 옮김 / 흐름출판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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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경영은 전쟁이다] 무조건 살아 남아야 한다는 생각이 모든 리더들의 마음가짐임을 말하는 책

 

 

불황을 모르는 카르시마 경영자, 현장경영의 1인자, 일본 내 경영상을 휩쓴 미다스의 손, 고야마 노보르가 경제위기 속에서 속만 태우는 리더들을 위한 경영지침을 던지고 있다.

 

사실 이 책은 경영서라기 보다는 차라리 화두를 던지는 경전과 같은 책이다. 내용이 경영에 관한 책이기도 하고, 경영의 화두를 전쟁에 비교할 정도로 결연하게 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는 하지만 간결하게 한마디 던지는 폼새는 거의 종교서적 같은 느낌이다. 그가 적자 투성이의 회사를 흑자로 올려놓은 그의 힘이 느껴지는 대목이 이런 것이라 생각된다. 사실 어렵게 얘기하거나 많은 설명을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마디의 정언에 많은 것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얘기하는 몇 가지 중요한 말을 정리해보자.

가장 다가오는 글귀는 당장 한다, 당장 변경한다, 당장 그만 둔다이다. 실행이 가장 중요하며 올바른 방향을 고민하는 것보다 잘못 됐다고 생각하면 바로 변경하는 것이 올바른 경영전략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을 꾸짓지 말고 그 사람이 한 일을 꾸짖으라는 말도 다가온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6번 시켜도 개선이 되지 않는 직원은 무능하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실행에 있어 빠른 결정이 중요하지만 일은 직원이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직원에게 모든 것을 일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은 힘들게 시키고 돈을 많이 주는 회사가 좋은 회사다. 그리고 일의 시작은 20%의 찬성자가 있을 때 시작해야 한다. 그것이 가장 정확한 시작점이다. 사소한 일도 확실하게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일은 심플하게 처리하고 환경정리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마음의 정리를 하게 해 효율이 높아진다. 상벌개념을 확실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재양성은 복제이며, 조직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직원교육은 바로 위 선배가 하는 시스템으로 만들어야 효과가 크다. 

경영은 숫자로 하는 것이다. 경영자의 능력은 현금으로 표현된다. 그래서 손익계산서가 아니라 대차대조표에 주목해야 한다. 항상 현금의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 경영자의 능력은 숫자로 말해지는 것이다. 보고서에 적혀 있는 사항은 숫자와 고객정보, 경쟁사정보, 거래처정보, 자신의 의견이 있으면 된다. 그리고 반드시 고유명사로 표현되어야 한다.

 

 

 

경영은 전쟁이다라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물론 사회적 책임이나 직원복지 등 따뜻한 면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아무리 선한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회사가 없어지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가끔 경영자하고 이야기하다가 직원을 한식구로 대하는 듯한 말을 하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기업의 일차 목표는 이익추구임을 잊어서는 안되다. 기업이 살아남아야 복지도 고용도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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