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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CEO의 비즈니스 심리코칭
Robbie Steinhouse.Chris West 지음, 박의순.노경혜 옮김 / 학지사 / 2012년 9월
평점 :
TA와 NLP, 그리고 코칭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CEO교과서 [성공한 CEO의 비지니스 심리코칭]
저자는 이책에서 임상에서는 물론 실생활에서도 적용가능한 도구인 NLP와 인간의 자아상태를 다루고 있는 TA를 통해 자신의 비지니스에 자연스럽게 통합,활용할 수 있도록 상호보완했다고 말한다.
이책은 사업의 시작-창업-에서부터 확립, 성장에 이르기까지 CEO들이 느껴야 하고 저절로 겪게 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심리적 기반을 진단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한 교정과 더불어 개인적인 측면의 강화와 더불어 전체적인 조직의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품성을 만드는 측면까지 접근하고 있다. 따라서 사업을 준비하는 초년병에서부터 진정한 사업가로 성장하려는 사람까지 자신들의 방향성에 대한 진단, 교정을 할 수 있는 좋은 교과서라 생각된다.
이책은 실행의 중요성을 먼저 진단한다. 사업의 구상이 떠오를 때면 자신의 사업을 5분계획서(엘리베이터 스피치)로 만들어보고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라. 이것의 중요성은 명확한 자신의 입장을 확립하는 것이다. 머리 속의 구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업을 해보는 실행이 가장 중요하며 자신의 갈 길을 명확히 볼 수 있는 방법이 5분 계획서인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일들을 상담할 수 있는 멘토를 만들고 전문적인 조언자들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여정이다. 자신이 어느 길을 갈지 먼저 확고한 생각을 다듬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은 사업을 하기 위한 기반을 만드는 일이다. 당신의 가치기반에 대해 판단해보자. 그리고 리더십, 관리와 운영기법, 재무와 법무 지식, 인맥과 마케팅 전략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필요한 자원을 모아서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 시간이 흐르면 당신의 머리에 사업가칩이 내장되는 것이다. 이책에서는 주로 심리적인 부분에 집중하기 때문에 다른 상황적인 내용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다는 것을 전제해야 한다.
사업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자신의 마음을 성공에 조율하는 것이다. 미리 위험을 계산하고 그 위험에 대한 대비를 어디까지 생각해야 하는지 검토해야 한다. 그리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하는지를 미리 자신의 머리 속에 프로그래밍화해야 한다. 행운이라는 것은 준비된 자에게 돌아온다. 항상 미리 기회를 준비하고 새로운 후속조치를 계획하라. 그리고 회사의 관행을 만들고 규칙을 양성하라. 동기부여와 사명,정체성, 신념, 가치 등을 회사의 규칙과 결합시켜나가야 한다.
변화의 의식 또한 매우 중요하다. 당신의 비지니스가 정체되어 있다면 변화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기때문일 것이다. 당신의 비지니스의 수준을 검토해보고 다른 회사나 비지니스와 차이점과 불균형을 검토해보라. 이러한 차이점의 발견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며, 문제의 발견 족시 해결점을 제시하라. 이러한 문제검토를 정기화함으로서 미리 위기를 진단해내고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기회와 시련은 누구에게나 온다는 것을 명심하라. 기회가 오더라도 그것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당신의 것이 될 수 없으며 신속한 행동과 함께 할 수 있는 자원(조직, 인맥, 기반)을 준비하라. 시련은 당신을 더욱 크게 일으켜 세우려 하는 것임을 생각하고 위기의 순간에 당신의 비지니스를 재구성하라. 빈틈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자신의 자질에 대한 검토를 해보라.
사업은 조직이다. 조직의 양성을 위해 팀원에게 과감한 위임을 하라. 처음 당신과 일한 사람이 당신이 보스가 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사람임을 명심하라. 직원의 다양한 조합을 통해 조직활성화를 도모하고 사업의 핵심적인 전문가를 양성하라. 보완적인 기술을 가진 파트너를 선택하지만 중요한 것은 보스는 오직 한 사람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TA를 통한 교류분석은 조직의 문제에 당신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일들을 통해 더욱 비지니스의 성장을 이루어야 한다. 자신의 캐시카우를 명확히 하여 주사업으로 키우고 성장의 걸림돌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라. 당신을 포함한 모든 핵심인물을 바꿀 생각을 하고 제대로 따라준다면 큰 보상을 지불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과감히 원점을 돌아갈 생각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진정한 CEO가 되기 위해 한걸음 내딛는 용기를 매순간 다짐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간략하게 다루어진 책이지만 CEO의 심리적인 측면을 다루려고 했다는 점에서 신선한 기획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일반적인 경영서적과 차이점을 많이 발견할 수 없었다는게 조금은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다. CEO라는 외로운 직업을 통해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자신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해나갈 수 있다는 점은 훌륭한 측면이었다.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는 사람들은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자신의 사업이 정체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자신의 사업이 어디서 문제가 되었는지를 잠시 뒤돌아보게 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