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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업의 선택
짐 콜린스 & 모튼 한센 지음, 김명철 옮김 / 김영사 / 2012년 10월
평점 :
비지니스를 지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10X를 실천하는 기업 [위대한 기업의 선택]
경영상식을 타파하고 고정관념을 뒤엎는 위대한 기업의 조건은 무엇인가? 시장 평균수익의 30배가 넘는 성공을 이룬 7개 기업을 분석해 얻는 공통분모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이책은 이러한 기업을 10X기업이라 부른다. 그것은 동종업계의 10배 이상의 성과를 만든 기업이라는 의미이다. 그들의 성공을 말하기 앞서 아문센과 스콧의 남극탐험이야기를 먼저 꺼낸다. 원래 아문센은 북극을 탐험하려했지만 먼저 정복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자신의 원정팀을 바로 남극으로 방향을 바꾼다. 이미 남극점을 향해 출발한 스콧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말이다. 그러나 스콧은 실패했고 아문센은 성공했다. 둘의 차이는 철저한 준비와 현지에 대한 적응력을 키운 훈련 덕이었다. 아문센은 실패에 대비한 준비를 철저히 했던 반면 스콧은 자신의 상식선에서 준비했다. 결국 스콧은 실패와 함께 죽음을 맞이했으며 남극점은 아문센의 것이 되었다.
우리는 10X기업에서도 이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이들 기업을 이끈 리더들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0X기업을 이끄는 리더들의 특징은 광적인 규율과 생산적 피해망상, 실증적 창의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제도권에서 보기에는 편집증적인 괴짜로 보일 수 있지만 이러한 그들의 능력이 위대한 기업을 만들게 된 것이다. 세 가지의 특성이 위대한 기업을 이끄는 제 5단계의 리더로 승화된 것이다. 각각의 내용에 대해 생각해보자.
- 광적인 규율(20마일 행진)
이것은 정상궤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구체적이고 분명한 엄격한 성과메카니즘이다. 평상시뿐만이 아니라 역경 속에서 능력을 발휘하며 혼란기에 문제가 될 가능성을 낮춘다. 이러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분명한 성과기준과 자기 규제, 자사에 맞는 특성에 맞춘 메뉴얼, 통제범위내에서 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원칙을 가지는 기업들은 혼란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하는 공통점이 있다.
- 생산적 피해망상(총 먼저 쏘고 대포 쏘기)
10X기업의 특징은 매우 창의적인 활동들을 만들었는데 그러한 것을 시도할 때에 처음에는 비용과 위험이 적으면서 주사업을 흔들지 않을 정도로 시도하며 반드시 실증적 확인 후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총알을 많이 쏘고 무보정대포를 쏘고 싶은 유혹을 이겨내라.
- 실증적 창의성(데쓰라인 위에서 이끌기)
예기치 못한 사건을 대비하며 불운에 대비해 현금비축과 충격완화제를 쌓아두라. 리스크의 성격(데쓰라인 리스크, 비대칭리스크, 통제불가능리스크)을 규정하여 시간에 따른 관리메뉴얼을 만들고 줌아웃과 줌인을 통해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
- SMaC(Specific Methodical Consistent)
이러한 세가지 원칙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며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기업들이 10X기업의 공통특성이다. 내부와 외부의 다양한 요인에 대처할 수 있게 해주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기업의 힘을 만들게 된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다음의 도표로 나타나게 된다.
매우 재미있는 가정과 치밀한 분석을 통해 기술한 이 책은 지속적 성장을 꿈꾸는 모든 기업들에게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실증적 확인에 대한 분석들은 유익한 자료였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