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처럼 일하라
이준의 지음 / 경향BP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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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알아야 할 비서들의 모든 것 [비서처럼 일하라]



남들처럼 일해서는 '남들만큼' 인정받는다! '비서처럼' 섬세하고 치열하게 일하는 것이 직장인들의 성공전략이라는 것을 말하는 비서로서 성공비지니스를 일궈온 이준의님의 좋은 저작이다.




이책은 비서라는 직업에 대해 단순한 CEO를 보좌하는 역할이라는 단순개념이 아닌 전문적인 영역을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전개하고 있다. 그래서 비서의 성공학, 이미지 관리, 비서의 업무, 소통관리, 보스의 성향에 따른 대처 방법 등의 순으로 기술하고 있다. 

그의 첫 마디는 날카로운 지적으로 시작한다. 비서들에게 사람들이 당신의 직업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을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떤 회사를 다니는데요라며 얼머부린다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직업에 대해 자신감이 없는 태도로 접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사실 저자 자신도 한때 비서라는 일에 대해 확신이 없던 때가 있었지만 OJT훈련을 통해 극복함으로서 결국 비서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한국팔로워십센터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이 양성과정을 통해 주먹구구식의 비서임명이 아닌 전문적인 영역으로 비서과정을 만들게 된 것이다.

그는 비서의 가장 중요한 덕목을 섬세함과 소통이라고 말한다. 섬세함은 보스와 다른 사람들을 연결하는 입장에 있는 역할이 자칫 자신의 감정이 개입되어 문제를 발생할 수 있는 여지를 없애는 동시에 부드럽게 만들 수 있는 중요한 덕목이다. 그래서 이 덕목은 비서의 역할을 저평가할 수 있는 요소가 되는 동시에 비서의 강점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가 되는 것이다. 비서의 좋은 대처 한마디가 자신의 평판을 물론 회사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기때문이다.

또한 소통은 비서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덕목인데 있는 그대로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중간에 작은 기술적 요소를 가미하여 보스를 부드러운 이미지로 전환하거나 카리스마를 만들 수 있는 요소가 된다. 이러한 소통의 기술은 사실 학교에서 가르치는 덕목은 아니기에 전문적인 훈련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훈련은 단순한 비서의 덕목의 훈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조직 같의 소통훈련에도 도움을 주어 조직관리에 매우 요긴한 기술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한국비서협회 회장인 대성 비서실의 전성희 이사는 차 심부름조차 즐기라고 말한다.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비서되기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책이기는 하지마 일반 직장인에게도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한 이유는 조직의 소통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을 이론적인 면이 아니라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위주로 기술하고 있기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비서학에 대한 책이기보다는 조직관계론에 관한 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보스를 대신해서 의사를 전달하는 단순한 역할이 아닌 자기 전문성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입으로 하는 비서가 아닌 문서로 하는 비서가 되라는 말로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된다. 자기 전문성을 충분히 가지고 계속 노력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전문적인 자신의 역할을 찾는 것이 비서로서의 자부심과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직관계론의 다른 한 측면에서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서평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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