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Book] 팔로우 Follow(당신을 행복으로 이끄는 인생의 원리, 팔로우) (체험판)
김효석.이인환 지음 / 미다스북스 / 2012년 8월
평점 :
당신을 행복으로 이끄는 인생의 원리 [팔로우]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마인드코칭의 명강사인 김효석님이 진정한 행복을 찾는 원리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자 하는 글이다. 그는 이 책에서 따르고, 경청하고, 함께 하라! 그것이 팔로우의 정신이며 당신을 행복하게 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책은 갑과 을로 대표되는 세상의 관계를 통해 진정한 행복을 어떻게 가질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보통 갑의 관계에 서는 것이 행복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을의 입장에서 을의 행복을 함께 추구하는 것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이며 이것이 팔로우라고 말하고 있다.
팔로우를 잘 했던 선구자를 강호동, 안철수, 정주영, 경주 최부자집, 프랭클린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강호동은 자신이 연예대상을 받았음에도 항상 2인자임을 자부했다. 진정한 아부의 기술과 진심어린 관심을 보여줬던 그의 일화 중 방속국 PD가 그에게 온 메세지를 공개한 것은 잘 알려진 일화이다. 이렇게 그가 자신의 자리에 교만하지 않고 처세를 했던 것이 그에게 대상을 안겨줬던 것이다.
안철수는 어떤가? 그는 CEO시절부터 자신은 약할이 다른 동료라고 말하면서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었다. 그가 지금 잠재적인 대권후보로 거론되면서 국민이 갑이다라고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기의 이런 정신이 있기 때문이다.
경주 최부자집의 일화는 노블리스 으블리제의 일화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집안이 먼저 베풀고, 조선 후기에 가장 먼저 종들을 헤방시켜주면서 동반자라고 강조한 것은 이러한 정신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최부자집이 흉년에는 논을 사지 않고 오히려 곡식을 나누어주었던 것은 이러한 자세가 있지 않고서는 실행할 수 없는 것이었다.
프랭클린의 일화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먼저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도 운동의 법칙을 말하면서 변화를 일으키려거든 자신이 먼저 다가가지 않고서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말을 한다. 이런 면을 프랭클린은 실천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가 사소한 부탁부터 시작해서 큰 협상들을 타결했던 것은 정치사에 큰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결국 작은 팔로우들이 모여 큰 일을 만들어냈던 것이다.
팔로우는 끈기로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이다. 그런 면에서 세일즈와 매우 동일한데 갑에게 자신을 강렬하게 알리고 마음을 사로잡으며 갑을 통해 새로운 갑을 만들어가는 일이 팔로우 기술의 핵심이며 세일즈기술의 핵심인 것이다. 이 과정에서 거절은 당연하면 고객의 말을 경청하여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이제 조직을 팔로우의 기술로 활성화시키다. 그것은 조직원들에게 신뢰와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가족에게 배려로 다가가는 것이 팔로우를 통한 가족사랑회복이다. 내말을 들으라가 아닌 가족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려는 자세가 중요하며 이러한 자세가 가족의 행복을 보장할 것이다.
팔로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이 기술이다. 항상 마음을 통해 대화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동의를 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가치중립성을 통해 함께 판단하는 대화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책은 우리에게 리더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하게끔 만드는 책이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옳으며 그렇기 때문에 나를 따라야 한다고 말을 했다. 그 말을 듣지 않아 실패했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누구의 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말의 근거를 함께 공유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이제 새로운 시대의 리더십은 이러한 것이다. 내가 옳으니 나를 따르라가 아닌 서로의 대화를 들어보고 상대방의 입장에 대해 생각함으로 인해 먼저 상대방의 행복을 만들 수 있는 방법 하에 공유의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일들은 사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러나 그 시간은 무의미한 시간이 아닌 보다 큰 목표를 공유하고 성취하게 만드는 유의미한 시간인 것이다.
이러한 함께 함의 원리를 통해 모두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하며 서평을 맺는다. 상대방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마음의 자세를 생각하면서 좋은 하루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