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경제학 - 아름다운 사람이 더 성공하는 이유
대니얼 해머메시 지음, 안규남 옮김 / 동녘사이언스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아름다운 사람이 더 성공하는 이유를 밝히는 책 [미인경제학]



이책은 외모가 뛰어난 사람이 취없도 잘 되고, 돈도 많이 벌고, 멋지고 고소득을 올리는 배우자를 만나게 되는 이유를 밝히고 있다.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경제학적 분석을 보여준다.


외모가 실제 노동시장에 영향을 가지는 것을 분석해보면 여자보다 남자가 더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외모가 노동시장의 품질에 따라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정도는 아주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생각할만한 수준의 영향을 가지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결국 외모의 경쟁력이 노동시장에서 무시할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는 얘기이다. 


그러나 한가지 생각해봐야 할 것은 미의 기준이 무엇인가하는 것이다. 우리는 시대와 문화, 인종에 따라 미의 기준이 바뀐다는 것을 확인했다. 오늘날의 미인이 내일의 미인이 될지는 생각홰봐야 하는 문제인 것이다. 

여기에서 생각해봐야 할 것은 미의 기준이 유아기 때 형성된다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6살 전후해서 미의 기준이 생기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이것을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깨닫게 한다. 어렸을 때 본 만화, 책, 영화 등 모든 것에서 보여주는 미의 기준이 결국 성인이 되었을 때도 영향을 가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유아기 교육교재가 매우 중요함을 다시 알 수 있다. 

또하나 중요한 것은 균형이 잡혀 있을수록 미인으로 볼 확률이 커진다는 것이다. 균형이 아름답다는 진리는 모든 시대의 미의 기준에 합당한 진리인 것이다. 

노동시장에서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교육의 정도, 경력, 노조의 가입여부 등이며 외모는 그 다음의 영향을 가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외모 효과를 가지는 것은 인종이나 나이에 따라, 그리고 노동시장의 조건에 따라 다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국 외모가 영향을 가진다는 것을 확연한 사실이기에 외모의 패널티를 가지는 사람에게 보완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실 이책의 목적이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노동시장 해결문제를 위해 구체적인 대안제시나 정책의 문제를 위한 방향의 문제까지 생각할 수 있기를 기대했으나 다만 이책은 정말 외모가 노동시장이나 기타 자본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논증이 주제였다. 

사실 외모가 영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심정적인 문제는 있었지만 이렇게 구체적인 증거를 가지고 제시한 것만으로도 이책의 가치는 있다 하겠다. 

이책을 보면서 미인의 조건에 대한 사회의 통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결국 미인은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회의 통념으로 만들어진 이미지가 생산해내는 미인의 이미지와 그러한 이미지를 통해 다시 재생산되는 미인의 개념은 계속 순환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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