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단어의 원리 - 원리로 이해하고 이미지로 기억하는 영어의 원리 시리즈
이정훈 지음 / 길벗이지톡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정말 재미있는 원리로 이해하고 이미지로 기억하는 [영어단어의 원리]



잘 아는 영어단어지만 해석이 잘 안되었던 이유는 영어가 가지는 원리때문이며 이런 원리만 이해한다면 30,000단어가 어렵지 않다고 얘기하는 이책은 쉬우면서도 재미있는 이미지를 통해 연상할 수 있게 한 책이다.


영어단어가 가지는 원리는 1. 의미 진화의 원리와 2. 의미 분화의 원리, 3. 품사 혼용의 원리를 가진다는 것이다. 


먼저 의미진화의 원리는 우리 말은 점차 언어가 발전하면 새롭게 생기는 단어는 원래의 이미지와 다른 의미를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가령 땅으로 부터 시작한 단어가 바탕, 배경, 근거, 이유처럼 완전히 새로운 의미로 만들어진다), 영어는 ground가 그 문맥에 따라 땅이 되기도 배경, 바탕, 이유, 견해로 해석되어진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우리는 단어를 중심으로 언어를 구성하는데 비해 영어는 문맥을 중심으로 언어가 구성된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것은 동양이 주로 의미에 집중을 하는 사고를 가졌지만 서양은 상황에 대한 인식이 중요한 사고때문일 것이다.


의미분화의 원리는 영어는 대상을 가리지 않고 가지를 친다는 것이다. 우리 말은 키우다, 모금하다, 제기하다라는 말이 모두 다른 개별 단어이지만 영어는 raise가 모든 의미를 커버하고 있다. 예를 들어 Susan was born and raised in Seoul.-수산은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어요라는 뜻이며, We are raising money to help the poor.-우리는 가난한 사람을 위해 모금하고 있다라고 해석되듯이 같은 단어지만 무한확장을 한다는 것이다.


셋째 품사혼용의 원리는 단어 하나가 명사도 되고 동사도 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close는 형용사이지만 자동자로도 타동사로도 활용이 가능하는 것을 예로 든다. 


이책은 이러한 예를 구체적인 예로 들어가서 영어의 중심은 동사로 파악한다. 그래서 동사의 분화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오늘의 단어를 설정하고 자신의 상태를 점검한 후 원리 파악과 설명, 이후 퀴즈의 형태로 이루어진 이책은 160개의 항목으로 이루어져 6개월의 훈련을 통해 30,000단어를 정복하는 행태로 이루어졌다. 

먼저 동사를 중심으로 영어를 이해하고 동사의 활용을 도와주는 명사, 그리고 명사를 꾸명주는 형용사라는 구조를 이해한다면 영어단어는 확실히 정복할 수 있다는 것이 이책의 주제이다.


사실 이책을 보려 한 이유는 나보다도 아이에게 주려고 선택했던 책이었다. 전반적인 해설이 매우 유익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내가 한번 다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너무 재미있고 쉽게 구성이 되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원리로 이해한다는 측면이 너무나도 좋았던 것 같다. 정말 영어교재로 손색이 없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꾸준히 이책을 마스터한다면 6개월 후에는 엄청난 힘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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