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메이킹북이라는 이름은 새로왔지만 개와 늑대의 시간의 드라마 내용과 스틸컷들, 이준기를 비롯하 배우들의 개인 스틸사진, 군대 제대 후 인터뷰내용, 드라마 후속 제작 영상, 드라마배경사진, 드라마의 내용 등을 설명하고있다.
제대한 이준기는 별로 변화된 모습이 보이지는 않는 것 같다. 옷만 갈아입으면 바로 드라마를 찍어도 될 것 같은 얼굴이다. 비록 머리는 짧겠지만 겅강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시 돌아 온 그의 모습을 환영한다.
개늑시 폐인이라는 신조어를 만들 정도로 시청률을 휩쓸었던 드라마답게 아직도 그때의 감동이 살아나는 것 같다. 한국형 느와르라고 하는 장르를 개척했다고 하는 이 드라마는 프랑스의 속담에서 따온 말이다. 석양에 해가 지면서 저 곳에서 다가오는 그림자가 자신을 보호하려고 다가오는 자신의 개인지, 아니면 자신을 해치러 다가오는 늑대인지가 구분이 안되는 시간을 말하고 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적과 아군의 구분이 안되는 혼란의 시간이 가장 힘들때라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는 그러한 갈등과 긴장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이 긴장의 시간은 우리 삶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교통사고가 많이 나타나는 시간대가 낯이 저녁으로 바뀌는 시간대라고 한다. 이 무렵의 시간이 가장 시각의 혼란을 가져오기때문이라는 것이다. 세상을 살면서 혼란의 시간이 다가올 때가 있다. 그 시기에는 정말 자신이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를 판단하기 어렵다. 그러한 어려움이 실수를 만드는 것이다.
2007년 방영한 개와 늑대의 시간을 다시 떠올리는 것은 배우 이준기가 이제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지 관심을 갖고 있기때문이며 준비 중인 드라마도 좋은 평가가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책과 함께 따라온 스틸 컷 엽서는 귀중한 선물이 될 것 같다. 이준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