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2막 귀농 귀촌 난 이곳으로 간다 - 테마로 본 전원명당
박인호 지음 / 진리탐구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귀농귀촌의 명당지를 알아본다. 테마로 보는 전원명당지...


귀농귀촌을 하는 사람에게 터는 매우 중요하다. 자신이 한번 선택했을 때 만약 실패한다면 그 실패를 통해 다가올 경제적, 물적, 심리적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귀농귀촌의 명당지는 자신의 고향을 찾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해야 한다는 생각이 본인의 생각이다. 이 책은 귀농과 귀촌 이후 경제적 상황을 잘 만들어내갈 수 있는 곳, 청정특구,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곳, 산수가 잘 어울리는 곳, 서울과 가까운 곳, 새로운 비젼이 있는 곳, 이야기가 있는 곳이라는 각 주제들을 통해 54곳의 마을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전원입지의 소개를 지역별 소개가 아닌 테마별 소개로 잡은 것은 해당 지역의 발로 다닌 정보를 통해 자신이 가고자 하는 귀농의 나침반역할을 하라는 의미였다. 책의 각 사진을 통해 그가 직접 현장을 누빈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저자가 강원도 홍천 산골에 둥지를 틀고 벌써 3년째 귀농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느꼈단 아쉬움을 이 책에 담으려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책이었다.

개인적으로도 귀농을 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유익한 자료였다. 조금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나는 귀농을 역시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사람과의 관계도 매우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이 부분의 언급이 함께 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 것은 문화를 담는 일이다. 나는 귀농과 귀촌에 있어 문화의 부분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접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인데 그러한 부분을 담는 것도 소중하다 생각하는데 이 책은 그러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었다. 


더우기 장소를 찾아갈 수 있는 약도와 위치도, 주변의 관광지, 기온, 강수량, 면적, 인구 등의 자료와 그 지역의 토지전문가의 소개를 곁들여 스스로 토지를 찾을 수 있는 배려를 한 것은 역시 실질적인 배려라는 생각이 든다. 인생2막을 위해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자료가 될 것을 위심치 않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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