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평의 기적
이나가키 아츠코 지음, 양영철 옮김 / 서돌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1평짜리 가계에서 단 두가지 상품으로 연간 4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적의 가게, 오자사를 소개하는 이 책은 60년간의 계속적인 대박이 자신만의 맛을 지키기 위한 원칙과 노력이 만들어냈다는 것을 창업자와 대를 이어 가게를 지키는 칭업자의 딸을 통해 말해주고 있다. 

더 많이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그 맛을 지킬 수 없다는 판단 하에 하루 딱 150개의 양갱만을 만들어 파는 창업자의 원칙이나 맛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원하는 재료만을 선택하는 원칙은 차라리 고집이라 할 정도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자신의 일을 위해 한결같으면서도 같은 원칙을 몇십년간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가히 존경스러울 정도다. 많은 마케팅의 원칙처럼 생산의 확대 속에 수익을 가지려는 당연한 생각들을 여지 없이 무너뜨리는 책이었다.

나는 이 책에서 요즘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소셜마케팅에 대해 생각을 해본다. 소셜마케팅은 기존의 마케팅의 이론을 깨뜨려버리는 측면을 가지고 있다. 마케팅에서 볼 때면 마케팅비용의 지출과 생산비의 증감이 이익과 결합된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소셜마케팅은 이러한 개념을 완전히 뒤집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에서 보여주던 것과 같이 마케팅의 지불 없이 성공했던 모습은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러한 좋은 사례의 예를 이 오자사가게가 보여준다 생각한다. 진정한 소셜마케팅은 이러한 관계라는 측면에서 출발한다. 소셜마케팅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프로그램만 생각하는 모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러한 관계라는 측면을 어떻게 만들 수 잇는지를 잘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바로 이러한 좋은 원칙들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 이 책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메세지 인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