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를 봐요!
정진호 글.그림 / 현암주니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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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 쌤이 보내준 책. 우리 학교는 교실 그림책 한 권이 모든 교실을 한 바퀴 돈다. 선생님들이 한 권을 읽어주고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그 이야기와 느낌글을 한 줄 써서 다음 교실로... 오늘 보내준 책.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많은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던 ... < 위를 봐요, 정진호, 은나팔> 옆 교실로 넘기고 내 소장용으로 한 권 주문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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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52
신현정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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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알 종알 이것저것 묻던 아이는 어느새 자라면서 더 이상 질문하는 것을 멈추게 된다. 사람들이 아이의 질문에 가치를 매기고 우선 순위를 매기면서 내가 던지는 질문이 정말 질문이 맞는지 의심하게 되면서 아이들은 더 이상 질문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그런 모든 아이들은 어릴 적 끊임없이 묻곤 했다. "아빠 이건 뭐에요?" "엄마 이건 뭐에요?"  아이의 질문에 대답을 해 주는 일이 어른들의 역할일 것이다. 

 펭귄 마을에 떠내려온 딸기 하나. 한 번 맛 본 딸기는 아이의 머리 속을 떠나지 못한다. 첫번째 경험. 세상 모든 것이 딸기로 보이고 그래서 아빠는 딸기를 찾아 먼 여행을 떠나게 된다. 

 마트마다 딸기가 한창인 시절. 흥미로운 책을 만났다. 꼬마 아이가 있다면 딸기 하나씩 입에 물고 함께 읽으면 좋겠다. 책을 다 읽고나면 어른들은 책 표지가 딸기였구나 ! 새삼  감탄할게다. 아이들이 금방 눈치채지 못하더라도 '책 표지가 뭘까? 딸기지!"하고 먼저 말해 주지 말자. 그냥 그림책 여러번 함께 읽으며 표지는 무심한 척 넘겨보자. 어느 순간 아이가 "아빠 이 책 표지가 딸기야!!"하고 감탄하는 선물을 빼앗지 말자. 

 그때까지 아이의 사소한 질문에 열심히 답해주면서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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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엄마 그림책이 참 좋아 33
백희나 글.그림 / 책읽는곰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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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나 작가의 새로운 그림책이다. 

구름속에 가려진 선녀님 모습을 얼핏보니 전작인 '장수탕 선녀님'이 떠오른다. 우리네 생활 속에서 살짝 등장했다 사라지는 판타지 같은 인물들의 이야기. 엄마의 리얼한 뱃살에 당황하고 선녀님의 분칠 가득한 화장에 웃음을 머금게 된다.  누구에게도 도움 청하기 힘든 날 그럴 때 사용할 수 있는 엄마의 찬스카드 하나씩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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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눈에는 유리창이 보이지 않아요! - 동물들이 살 수 있는 환경 만들기 처음 생각을 더하면 2
시그문드 브라우어 지음, 박선주 옮김, 이은지 그림, 한국조류보호협회 추천 / 책속물고기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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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에는 교실에 새들이 가끔 날아들곤 한다. 

학교 건물이 산과 바로 인접하고 있어서 새들이 교실 창가를 통해 우연히 들어와서는 다시 나가지 못하고 복도며 교실을 날아다니다 아이들이나 선생님의 손에 잡혀 다시 산으로 돌아가곤 한다. 처음 새들을 만났을 때는 신기해서 아이들과 함께 관찰하고 다시 놓아주곤 했다.그러다 요즘에는 새집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겨울에는 버드피더를 매달아 주기도 한다. 그렇게 만나는 여러 새들의 모습이 흥미롭고 신기하기만 했다.

유리창에 가끔 부딪혀 퍼덕거리기는 해도 위험한 상황에 처한 새를 직접 본 적은 없어서 몰랐는데 이 책의 내용에 따르면 유리창에 부딪혀 바닥에 떨어진  새들을 고양이 등이 물어가곤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주검이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았을 거라고 ... 

 이렇게 새들이 유리창에 부딪혀 다치지 않도록 버드세이버를 만드는 활동을 중심으로 동물을 지키기 위해 아이들이 할 수 있는 활동을 제안하고 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사는 세상. 왜 그래야 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보고 아이들과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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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진짜 변호사 맞아요? - 제6회 창원아동문학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66
천효정 지음, 신지수 그림 / 문학동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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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초등학교 선생님이라 그런지 읽다보니 역시 학교에 대한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쓴 이야기구나 싶었다.  최근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관한 문제, 따돌림 , 사이버폭력, 교권침해 다양한 일들이 유쾌한 사건들 속에 잘 어우러져 하나 둘 풀어나가고 있다. 처음에는 내가 처한 상황 속에서 이야기를 바라보게 된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흉흉한 소문들과 연관지어 읽는 이야기들.. 몰래한 녹음. 왜곡된 진실. 그로 인한 억울하게 사이버상에서 댓글로 욕을 먹는 일들. 

 똑똑하고 공부만 잘하던 변호사가 실제 사회 생활에서는 타협하고 적응하기 힘들어서 월세를 아껴보려고 주인집의 가족변호사가 되고 그 인연으로 말썽꾸러기 남자아이의 사건을 해결해 준다는 이야기.  동화적 상상력은 유쾌하고 깔끔하게 사건을 해결하며 마무리를 짓는다.


 현실에서는 이렇게 쉽게 해결되지 않잖아? 그렇게 우호적인 경우가 얼마나 되겠어? 이렇게 삐딱한 시선으로 책장을 넘기곤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힘없이 이야기를 휘휙 즐겁게 읽어내고는 책장을 덮었다. 


 그때 다시 눈에 들어오는 표지의 제목


 "아저씨, 진짜 변호사 맞아요?"


 진짜 변호사?  그럼 진짜 변호사는 어떤 사람일까? 

변론을 통해 보수를 받는 부자 어른? 어렵고 힘든 이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다시 나로 돌아온다. 

 진짜 선생님은 어떤 사람일까? 


 진짜!! 는 무엇일까?

 3월이다. 아이들에게 장래희망을 묻고 왜 그러고 싶은지 물어보는 시기다.


 그냥 직업말고 ... 그 직업이 하는 진짜 일을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졌다.

 변호사말고 000000 하는 변호사.  그냥 직업으로서의 경찰 말고 무엇을 하는 경찰처럼...

 

 진짜!! 그 진짜의 의미와 행동을 고민하는 출발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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