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년 은일당 사건 기록 2 - 호랑이덫 부크크오리지널 5
무경 지음 / 부크크오리지널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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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어서 2권을 읽었습니다.

이번 감상은 1권때와 조금 다르네요.
초반부터 범인이 누구일지
더 나아가서 동기까지도 쉽게 유추한 상태로
책을 읽어나갔거든요.

아마 시대배경때문이거나,
1권에서 한번 패턴을 경험했기때문 아닐까 싶네요.

특히, 광복절을 끼어 읽어서인지
소설속에서 간접경험하는 일제치하의 설움을
더 크게 느껴버린 탓도 있는 거 같아요.

이게 역사 추리소설의 매력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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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은일당 사건 기록 - 사라진 페도라의 행방 부크크오리지널 3
무경 지음 / 부크크오리지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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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서평단으로 읽었던,
[마담 흑조는 곤란한 이야기를 청한다] 의 작가인
무영 작가님의 전작입니다.

캐릭터와 배경이 너무 기억에 남고 신선해서
이전 작품도 읽어봐야겠다 생각만하나
4개월이나 지나서야..
그것도 병렬독서한다고 한달이나 걸려서
완독을 하게 되었네요..

띄엄띄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 내용이 기억이 안나서
다시 페이지를 앞으로 넘기는 일 없이
자연스럽게 쑥쑥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에서부터
[마담 흑조는 곤란한 이야기를 청한다] 의
등장인물들이 나와서 반가운 마음도
들었구요.

명색이 추리가 들어있는 소설이다보니,
자세한 스토리를 옮길수는 없겠으나
시대적배경이 1929년임에도 불구하고
여성 캐릭터가 두드러진 활약을 하는 것으로
묘사된 것이 특히 인상 깊었네요~

이제 바로 이어서 2편도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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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 무던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예민한 HSP를 위한 심리학
최재훈 지음 / 서스테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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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고 오는 비행기에서 다 읽으려고 가져간 책이었지만,
돌아올 땐 녹초가 되어 미처 다 읽지 못했는데요,

이제서야 다 읽고나니,
비행기에서 읽기 보다 미리 다 읽고 갈 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가장 예민하고 가장 밑바닥이 쉽게 보일 곳에서
쓰지 않아도 될 에너지를 너무 쓰고 온 것 같거든요.

전 제가 예민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애초에 예민함의 정의를 잘못 알고 있었다는 걸
이 책으로 알게 되었어요.

책 초반에 나는 얼마나 예민한 사람인지를 체크하는 문항에서
13개만 넘어도 예민한 사람이라던데,
전 21개에 체크를 했거든요.

책을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제 인생을 들여다본 것만 같은 이야기가 펼쳐져 있었어요.

과거, 내가 했던 선택들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어요.

아, 나 사실 둔감해서 혹은 진짜 괜찮아서
다 괜찮다고 한 게 아니라,
예민함을 드러내서 불편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 보다
나 하나 참는 게 편해서 그랬던거구나..
같이요.

생각이 많고 너무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려는
그 성향은 어떻게 바꿀 수 없으니
이런 초예민성 감각을 잘 활용해서
공동체에 도움이 되고,
나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봐야겠단 생각도 들었구요.

그리고 이미 무의식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것들도 있어서
아 나 잘하고 있구나 뿌듯하기도 했네요.

행복을 찾으려고 하기보다,
불행하지 않을 방법을 찾아가는 게
행복해지는 지름길인 것도 같아요.

저 같은 사람에게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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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김화진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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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책으로 읽게 된 책이지만,
요즘 나의 상태에 딱 어울리고 필요한 책이었어요.

이 책에 등장하는 3명의 친구의 관계성과,
또 개개인의 고민들이 나와 내 주변의 그것과
많이 닮아있었거든요.

결론은, 이 책의 제목처럼
서로를 향해 동경의 마음을 갖는 게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개인의 고민을 여기에 다 풀 수는 없으니,
저의 이 결론이 모호할 수 있을텐데요.

사실 그게 정답이에요,
우린 모두 모호한 인생을 살고 있어요.

그 안에서 그나마 나은 선택을
하려고 노력하면서요.

그리고 그 선택은 동경에서부터
오는 것 같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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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있는 말을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 말을 못해도 있는 마음 같은 게 있어. 그 마음을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어. 알아도 말하지 못하고 몰라도 비슷한걸 말해버리는 사람도 있어. 말하지 않아도 내가 느끼는 건 진짜야. - 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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