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FISH] ... 팀 버튼 감독 / 이완 맥그리거, 알버트 피니, 제시카 렝, 헬레나 본 햄 카터 주연
[그 자체로서 한 편의 이야기가 되는 남자가 있다] ...
재미와 눈물과 웃음과 한숨.. 이런 말들로 이 영화가 설명될까?
나는, 내가 상상이 존재하는 세계에 살고 있음을, 상상을 표현할 수 있는 세계에 살고 있음을
영화를 보는 내내.. 감사했다.
그리고 상상을 현실로 끌어내리지 않고 상상 그 자체로서 숭배의 대상이 되게 만든
팀버튼 감독을 존경하게 되었다.
나는 유치원 대본을 쓰면서 상상을 상상으로 존재케 하는 게 아니라
현실에 맞게 각색하는 것, 교훈을 이끌어 내는 글쓰기에 중독되어 버렸다.
그러나 나도 이제, 나의 상상과 꿈을 그대로 펼쳐보이리라는 희망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이 영화를 사랑한다.
글을 쓸 때마다 이 영화를 생각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