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친구들에게 전화가 온다. "오늘 우울해.. 뭐 재밌는 일 없을까?"
생각해 보면 뭐 딱히 별로 재미있는 일은 생각나지 않는다.
그때, 기분을 바꿔주었던 재미있는 책속의 이야기들이 떠오르고 그 책들을 권해준다.
오늘 기분 업!!! 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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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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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11일에 저장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은 알라딘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발견했는데 정말 그 만남을 하나님께 감사할 정도로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웠다. 의학박사 이라부 이치로... 우울한 날이면 이라부를 찾아가 비타민 주사를 한 방 맞고 그와 함께 세상이 황당해 할 어떤 사건 하나를 저질러 보고 싶다. 세상의 눈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사랑해줄 줄 아는 마음.. 이라부에게 배워야 할 마음이다. 나는 그를, 우울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다.
두려움과 떨림
아멜리 노통브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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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9월 29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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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노통브(이게 정확한 이름이다!)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그녀의 소설은 거의 다 재밌고 기발하고 박식하다!!! 특히 두려움과 떨림, 오후 네 시,이 토록 아름다운 세 살, 살인자의 건강법은 진짜 재밌다! 두려움과 떨림은 그 중에서도 너무 우껴서 지하철에서 킬킬대며 읽었다.
레벌루션 No.3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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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2월 24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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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생각한다. 이런 글을 쓰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삶을 살까?
늘 키들키들 웃으며 살 것 같은 가네시로 카즈키를 만나기 위해 일본에 가고 싶었다.
그는 정말 웃끼다!
꼬마 니콜라 세트 - 전5권
장 자끄 상뻬 그림, 르네 고시니 글 / 문학동네 / 2000년 2월
55,000원 → 49,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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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2월 24일에 저장

어린시절 키득거리며 읽었던 니콜라와 그의 친구들... 병원에 잠시 있는 동안 넘 우울해서 다시 읽다가 넘 많이 웃어버려서 사람들한테 눈총 받았다. 꾀병이냐고...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 우아하게 있어야 할 경우는 읽지 말것. 너무 웃게 되므로.
빨간 기와 1
차오원쉬엔 지음, 전수정 옮김 / 새움 / 2001년 6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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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은 하하하! 우습다..라기 보다 뭐랄까.. 옛날 우리 부모님이 겪지 않았을까..싶은, 그래서 왠지 향수가 느껴지고, 옛날이라서 그랬을 순수함과 유년시절을 다뤘기에 그랬을 아기자기하고 수줍은 그런 모든 것이 다 버무려져서 암튼 무지 재미있고 예쁘고, 우습고, 아련한 .. 뭐 그런 이야기 이다.
까만기와 1
차오원쉬엔 지음, 전수정 옮김 / 새움 / 2002년 7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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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기와 후속편이다!
도련님
나쓰메 소세키 지음, 오유리 옮김 / 문예출판사 / 2006년 1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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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3월 02일에 저장

아는 사람은 다 안다. [나는 고양이로 소이다]의 나쓰메 소세키가 얼마나 우낀지.
나쓰메 소세키가 탄생시킨 도련님은 정말이지 한심하기도 하도 안됐기도 하고 귀엽기도하다. 나는 나쓰메 소세키의 사람들한테는 왠지 다 정이 간다.
참, 이 채은 꼭 오유리 번역본을 읽어야한다. 오유리씨는 혜리언니의 친 언니다
허삼관 매혈기
위화 지음, 최용만 옮김 / 푸른숲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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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2월 24일에 저장

허삼관 매혈기는 힘겨운 시대, 중국에서 헌혈처럼 피를 팔아 생계를 꾸려나가는 허삼관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다. 매우 우습고 재미있지만 읽다보면 그 삶이, 그 시대의 삶이 가슴아파 한 번 쯤 내 삶을 고마워하게 된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성석제 지음 / 창비 / 2002년 6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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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석제의 말투, 아니 글투가 좋다. 세상을 약간 삐뚜룸하게.. 바라보면서 뭐든 웃끼게 만들어 버린다. 근엄이나 우아나 점잖음 보다는 우습고 놀리고 싶은 그런 사람들의 행태와 삶을 서술한다. [황만근은..], 이나 [쾌할 냇가의 명란한 곗날]은 진짜 웃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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