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시적인 조직을 통하지 않고는 언어로써 인간의 복잡미묘한 느낌과 태도와 생각을 여실하게 전달할 수는 없으며 인생과 우주의 은밀한 진실을 그대로 파악하고 표현할 수도 없다. --김종길, <시의 언어>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