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신문을 펼치니(경향, 2008.9.3 고전에서 길찾기)짧은 문장이 눈에 들어 온다.

....근대 지식과 달리 '앎'이란 신체적인 것이다. 깨달음은 존재 자체의 변화를 의미한다. 앎이란 저 너머 파랑새를 쫓는 무엇이 아니라 지금 이곳의 나를 변화시키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문성환(연구공간 '수유+너머' 연구원)

신체와 앎의 분리가 근대 지식의 유입과 무관할 수는 없을 터, 그 폐해는 지금까지도 계속 지속되고 있다. 앎 따로, 행위 따로...어려서부터 자연 들어왔던 말들, '너는 딴 생각하지 말고 그저 공부만 열심히 해,라는 등등. 이런 말들의 통해 습득된 사고와 행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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