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종교적 문제와 소모임내 인간관계 문제로 마음이 심히 불안정한 상태인데 정신과약을 먹어도 별차도 없는 상황이기도하고 그로인해 자신감도 많이 위축되고 밖에 나가기도 싫은 상황인데 예전에 이 책을 입으로 읽었을땐 별느낌도 생각도 없었는데 3일내로 완독하니 매 장마다 줄을 치고 북마크도 해놓을정도로 현재의 내 마음상태를 잘 반영한 책인것같아 무척 공감되고 재독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음.
- 내용이 어려운건 둘째치고 각주 혹은 주석에 따른 해설들을 이해하며 본문 내용과 같이 매치시키며 읽으려니 잘 연결이 안됨. 게다가 각 해설들의 폰트크기는 깨알같아서 시력안좋은 사람은 불편할 수 있음.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겠음. 니체의 사상의 초석이 되는 책이기에...!
번역자가 맘에 들어서, 그 번역자가 유명한 작품인 마틸다책도 번역했기에 구매했음. 거기서 난 마틸다에게도, 그 선생님에게도, 교장 선생님한테도 공감이 갔음. 내 성격이 투영되는 것 같아서..ㅎ 나름 재밌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