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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한비자 ㅣ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35
권오경 지음, 유대수 그림, 손영운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1. 한비자의 실제이름?
- 성은 한씨 고요, 이름은 비자예요. ㅋㅋ사실 그건 순뻥이지용ㅋㅋ 다들 중국식 이름이 <-자>로 끝나면 진짜 누구 이름 이영자씨 등으로 불리우는 아는데, 아니래요. <한비>로 불리우고 <-자>는 선생님,스승님 같은 뜻이래요. 수많은 공자, 노자, 장자 같으신분들도 번역하면 공선생, 노선생, 장선생 되시겠네요.
2.동양의 마키아벨라
- 흔히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한비자 책과 유사점이 많다고 알려져있죠. 이미 기존에 서울대인문 시리즈 만화책으로도 나와있으니 찾아보세요. 단지, 차이점이 있다면 냉혈하면서 하드웨어적인 이미지가 마키아벨리쪽이 강해요. 그나마 한비자책은 소프트한 이미지 같아요.
3.인간은 천성 악한걸까, 이기적인걸까
- 한비자는 인간은 성악설, 태어날때부터 악하다고 봤지만 그것보단 이기적으로 태어났다고 믿었다네요. 마치 애덤 스미스의 푸줏간 에피소드가 생각날만큼 비슷하네요.
4.유가vs.법가
-유가는 일명 공자와 맹자파, 법가는 한비자 그외파!
- 유가와 법가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가는 옛날엔 이래서저래서 좋았다고 떠드는 착한 선비 놀음하고, 법가는 지금이 어느땐데 전쟁과 살육이 일어나는 시기에 여유롭게 과거엔 참 좋았다고 신선놀음 같은 소릴 할 때냐!
- 유가: 전쟁나도 총칼 안들고, 대화타협 OK?
/법가: 당장 총칼 들고 방어하든지 공격하든지 둘중하나야!
5.동물에 대한 관찰력
- 이 책에서 알려준건 동물에 대한 관찰력이었죠. 여태껏 잊고 있었죠. 개미가 있는 곳엔 물이 있으니 개미가 모이는 곳을 파면 물을 얻을 수 있고 벌꿀을 발견하고 벌꿀을 쫓아가면 벌꿀(!?)로 허기를 채울 수 있으니까요.
✅️덧: 재미가 쏠쏠하지만, 좀 따분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