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일요일에 좀 착실하더라니......
어제는 시험 끝나고 저녁 7시까지 놀다 들어왔다.
돌아와서는 오히려 "공부할 시간은 남겨두고 놀았다"라고 큰소리다. ㅡㅡ;;
오늘은 도덕, 체육, 기술/가정, 수학이다.
수학은 평소에 조금 했으니 됐고.... 도덕과 체육은 당일치기로 프린트를 훑어보는 듯하다.
중간고사 때 100점 만점에 무려 7.5점을 맞은 기술/가정은........
기술은 공부 했다고 주장하고 가정은 시험 범위를 모른다고 제껴놓았다.
밥먹고 한시간 남짓 책상에 앉아 있더니....... 저녁 10시부터 졸립다고 한다.
"그러게 낮에 나가 놀지 말고 낮잠이나 자두지!" 라고 잔소리 하니
"어? 정말 그럴걸!" 마치 처음 듣는 좋은 아이디어인 양 신기해 한다.
오늘 아침에 학교 가면서 하는 말....
"엄마, 그래도 어떻게 해도 기술/가정은 지난번보다는 잘볼거야 ! "
아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