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외치


주로 소구치에서 생기며 구치, 전치, 견치에서도 발생된다. 구치에서는 씹는 면에 돌출된 실린더 형태의 돌출부로 나타나며, 전치에서는 설면 결절에서 융기된 형태로 독수리 발톱을 닮았다 해서 "Talon cusp"이라고도 불리운다. 발생빈도는 1.09%에서 4..3% 정도로 생기며 이로 인해 발생되는 치과적인 문제는 돌출된 부위가 부러짐으로 해서 발생되는 감염인데, 이로 인해 치근이 완성되기 전 치근단 농양 등의 발생이 있을 수 있다. 따 라서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과잉치


과잉치는 주로 정기적인 치과 검사나 영구치의 명출 지연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발생률은 0.15%에서 4% 정도로 나타나며 남자가 여자보다 2배 가량 많이 발생하게 된다. 과잉치로 인해서 발생되는 치과적인 문제는 유치가 오랫동안 빠지지 않는다던가 영구 전치의 맹출이 지연되고, 또 제 자리로 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며, 이로 인해서 대문니 사이가 심하게 벌어져 공간이 생기는 것을 들 수 있다. 또 과잉치가 존재함으로써 함치성 낭종의 발생이 가능하다.
치료는 외과적으로 발거를 해야 되는데 영구 전치의 맹출을 방해하거나 과잉치가 거꾸로 박혀있고 또 병변을 보이면 즉시 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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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 아래 양쪽 소구치(어금니와 송곳니 사이의 이빨) 윗면에 작고 뾰족하게 돌기가 있었다.
아무 증상이 없었는데, 그만 3년 전 음식을 씹다가 그게 똑 부러졌다. 치과에 데리고 가서 간단히 치료를 했는데, 멀리 여행을 떠난 상태에서 치통이 심하게 생겼다.  몇일 후 돌아와서 치과에 다시 가보니, 벌써 신경이 상했단다.  치료를 하고... 계속 follow up을 하는데.... 작년인가, 그 이빨 뿌리 부근에 동그랗게 무언가 mass 혹은 주머니같은 것이 생기기 시작했다.  치과 선생님은 뿌리 쪽에 염증이 생겨서 그런 걸 수 있다고, 만약 그렇다면 구강와과에 가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수술은 하지 않고 버티는데....  아들이 이빨 봉했던 부분이 떨어져나갔다고 해서 어제 다시 치과를 갔다.
어제 다시 xray를 찍은 결과.......  새로 생기던 mass의 정체는 염증이 아니라, 바로 '과잉치'였다.

파노라마뷰(턱 전체가 나오게 찍는 사진)을 찍어보니, 과잉치가 아랫턱에 두개, 윗턱에 하나 생겨나고 있었다.

아니, 누가 내 아들 아니랠까봐 이런걸 닮느냐 말이다....  ㅡㅡ;;

실은, 나도 과잉치가 두개 있어서 대학생 때 뽑았었다.
그리고 치외치(이빨 윗면에 돌기같이 생긴 것)도 있었는데 초등학생 때 부러졌었고, 별다른 처치 없이도 후유증 없이 지내고 있다.

애 아빠에게 말했더니........ '어! 난 입천장에 과잉치가 있어서 뺐었는데! " 

어째 발생률은 0.15%에서 4% 정도인데, 우리 집에서는 75%나 되는걸까?
둘째도 크면 과잉치가 생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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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5-11-29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 것이 있군요.. 이에 대해선 거의 모르는데... --;

sooninara 2005-11-29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치과 다녀왔는데..같이 간 아줌마 딸아이가 과잉치라서 이 뽑고 왔거든요.
치아가 약하다고 커서도 돈 많이 들거라고 하던데..이도 유전이 많죠?
재진이는 앞니 하나가 아예 뒤로 나서 크면 교정해야 할것 같아요.ㅠ.ㅠ
파노라마 찍어보니 다른이 하나도 뿌리가 뒤에 있다고..ㅠ.ㅠ

마태우스 2005-11-29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유전이란 게 신기합니다... 4% 이하에서 생기는 것에 걸리면 약간은 아까울 듯.... 하지만 4% 이하만 갖는 다른 장점도 가졌을테니 너무 속상해 마세요